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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협상 기대·물가 둔화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48,535.99로 0.66%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6,967.39로 1.18%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23,639.08로 1.96%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협상 기대·물가 둔화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48,535.99로 0.66%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6,967.39로 1.18%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23,639.08로 1.96%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기대감과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를 동시에 반영하며 전반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AI 관련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뉴욕증시가 이란 협상 기대와 물가 둔화 신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74포인트(0.66%) 상승한 4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81.15포인트(1.18%) 오른 6,967.39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급등한 23,639.0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100 지수 역시 1.81% 상승하며 성장주 강세 흐름을 뒷받침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97% 하락한 18.36을 기록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1.29% 상승하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확인됐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은 물가 지표 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1%)를 크게 하회했다. 근원 PPI 역시 0.1% 상승에 머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드워드존스(Edward Jones)는 “근원 물가 상승률 둔화와 서비스 물가 안정이 전반적인 디플레이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동결하되 향후 완화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이 나타났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5%, 2년물은 3.74% 수준으로 하락하며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금리 안정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며 기술주 상승을 촉진했다.

정치·외교 변수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이틀 내 2차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약 91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은 2% 이상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소비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AI 관련 투자 기대가 재부각되며 반도체 및 빅테크 중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는 약 3.79%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다시 4조8000억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마이크론은 9% 넘게 급등했고, AMD와 TSMC도 동반 상승했다. 테슬라는 3.34% 상승한 364.2달러에 마감했고, 알파벳과 아마존 역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7%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애플은 0.1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금융주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JP모건과 웰스파고는 하락한 반면 씨티그룹은 상승했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도 뚜렷한 위험자산 선호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13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총액은 177조 5,556억원으로 직전 대비 2조 4,399억원 증가했다. 이는 T+2 결제 구조에 따라 실제 매수 흐름이 이틀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다.

자금 유입 상위 종목은 테슬라(3,325억원),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2,616억원), 팔란티어(2,611억원), 마이크로소프트(1,91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버리지 ETF와 반도체 관련 종목 중심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며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강화됐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 추이를 보면 3월 말 160조원대까지 감소했던 자금이 4월 들어 다시 170조원대를 회복하며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이는 기술주 반등과 맞물린 투자심리 개선 흐름으로 해석된다.

환율은 4월 14일 기준 1473.5원으로 전일 대비 7.0원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도 일부 개선됐다. 달러 약세 역시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종합하면 뉴욕증시는 물가 둔화, 금리 안정, 이란 협상 기대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AI 투자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기술주 중심 랠리가 이어졌다.

향후 시장은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과 이란 협상 진전 여부, 그리고 1분기 실적 시즌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재확산 여부와 기업 실적 지속성을 핵심 변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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