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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긴장 완화·빅테크 호실적

이날 시장은 빅테크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란 관련...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이란 긴장 완화·빅테크 호실적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9,652.14로 790.33포인트(1.62%)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7,209.03으로 73.08포인트(1.02%)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24,892.31로 219.07포인트(0.8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빅테크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주요 경제지표 역시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빅테크 실적 기대와 지정학 리스크 완화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62%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폭을 기록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2.16% 상승하며 경기 민감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변동성지수(VIX)는 16.89로 10% 넘게 하락해 시장 불안 심리가 빠르게 완화됐음을 보여줬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은 기업 실적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특히 알파벳은 클라우드 성장과 자본지출 확대 기대에 힘입어 9.96% 급등했다. 반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본지출 증가 부담이 부각되며 각각 약 8%대, 3%대 하락하는 등 실적에 대한 시장 해석은 엇갈렸다.

에드워드존스는 보고서에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2.0%로 개선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노동시장 안정과 기업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소비 증가율이 둔화된 점은 향후 성장 속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측면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8%, 2년물은 3.88% 수준으로 내려오며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반도체 ETF와 관련 종목이 상승했고,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금융주는 금리 안정에 따라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가 2.36% 상승했고, 아이온큐는 7.2% 급등하며 양자컴퓨팅 기대를 반영했다. 반면 엔비디아(-4.63%), 마이크로소프트(-3.96%)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애플은 0.38% 상승하며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자금 흐름도 기술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미국 주식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93조3,431억원으로 이전 대비 4,140억원 증가했다. 이는 T+2 결제 구조에 따라 실제 투자 흐름보다 2거래일 시차가 반영된 수치다.

특히 브로드컴(6,955억원), 로켓랩(3,078억원), 마이크론(2,116억원) 등 반도체 및 성장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AI 및 우주항공 등 고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존 대형주에서는 일부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보관금액은 26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들어 증시 상승과 함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기대, 그리고 이란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시장은 인플레이션 경로와 연준의 금리 정책, 그리고 AI 투자 확대가 실제 기업 수익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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