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사진=LG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LG전자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 성향이 확산 중인 미국 보급형 세탁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발표한 '800달러 이하 최고 세탁기' 평가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고효율 통돌이세탁기 등 전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 LG전자 'WM3400CW'는 종합점수 87점으로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세탁 성능과 에너지·물 사용 효율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낮은 가격대임에도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으로 꼽혔다. 해당 부문에서는 일렉트로룩스 '300 시리즈'와 메이태그 제품이 뒤를 이었으나 소음과 진동, 사용 편의성 등에서 편차를 보였다.
통돌이세탁기 부문에서는 'WT7005CW'와 'WT7155CW'가 짧은 세탁 시간과 안정적인 진동 억제 성능을 앞세워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미국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자체 브랜드(PB) 인시그니아 제품은 세탁 성능은 양호했으나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고효율 통돌이세탁기 분야에서도 'WT6100CW'와 'WT8200CW'가 세탁 성능과 신뢰성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성비 모델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WA52DG5500AV'는 에너지 효율과 대용량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소비자 만족도와 일부 사용 경험에서 아쉬운 평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모터와 인버터 제어 등 핵심부품 기술에서 확보한 경쟁력이 전 제품군에 걸쳐 균일한 품질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진동·소음 제어와 에너지 효율 강점은 실사용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현재 컨슈머리포트의 전체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세탁기 1~8위, 통돌이세탁기 상위 10개 모델을 석권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통해 세탁기와 건조기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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