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를 0.1%포인트 웃돈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근원 물가 역시 반등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CPI 전망치는 각각 2.5%, 0.2%였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거비, 서비스업 등 전반적인 경제 부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9월 CPI 발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빠르게 하락하지 않고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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