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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반도체 새 관세 예고 "대미 투자 안 하면 완제품 확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반도체 새 관세 예고 "대미 투자 안 하면 완제품 확대"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인데요,

다만,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무관세 혜택을 주겠다며 대미 투자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표적화되고 신중한 반도체 관세 정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즉,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구조라는 겁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런 방식이 효과를 내 1조 3천억 달러의 반도체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TSMC의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과 마이크론의 메모리 공장 리쇼어링을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또, 타이완 정부가 다음 주 200억~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 이후 반도체 관세 부과 카드를 줄곧 만지작거려 왔습니다.

올해 1월 일부 특정 상품이지만 처음으로 반도체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삼았고,

5월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는 반도체에 대한 전면 관세를 검토하되 미국에 투자하면 면제한다는 큰 틀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러트닉 상무장관 발언이 나온 건데,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과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까지 부과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반도체 표적 관세가 시행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미투자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국내 기업의 불이익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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