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절약과 철저한 투자 원칙을 통해 자수성가한 의뢰인이 출연해 부의 축적 뒤에 가려진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주식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5억 원이라는 거액의 자산을 일궈낸 의뢰인이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식투자를 통해 거액 자산을 이루어 낸 사연자의 모습. (사진=KBS Joy)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오로지 자산 증식을 위한 매수에만 전념해 온 본인의 생활 방식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과거 대학원 진학 과정에서 학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이라는 무거운 짐을 동시에 짊어졌던 의뢰인은 지난 2019년, 36세의 나이에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단돈 400만 원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고백했다.
재기의 발판이 된 것은 직장 동료의 권유로 우연히 접하게 된 주식 시장이었다. 의뢰인은 초기에 제약회사 주식에 50만 원을 투자했으나 불과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자산이 180만 원으로 불어나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며 본격적으로 투자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같은 국내 우량주를 필두로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닦았으며, 점차 시야를 넓혀 꾸준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시장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수백 개의 종목을 소액으로 분산 매수하고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는 기민한 전략을 구사하며 점차 상위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해 현재는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약 5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 중임을 밝혔다.
놀라운 점은 투자금의 원천이 오로지 의뢰인의 피나는 노력이 담긴 근로 소득이었다는 사실이다. 의뢰인은 투자 원금인 2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식비를 극한으로 절감하고 매일 도보로 출퇴근하는 등 일상 속에서 처절할 정도의 절약을 실천해 왔음을 전했다. 자산을 불리기 위해 본인의 현재를 희생해 온 사연을 전해 들은 이수근은 그간 얼마나 치열하고 성실하게 삶을 꾸려왔는지 알 것 같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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