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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문화공감] 영화제는 끝나도…영화의 여운은 계속

부산국제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영화의 여운을 즐길 자리는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문화공감] 영화제는 끝나도…영화의 여운은 계속

[앵커]

부산국제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영화의 여운을 즐길 자리는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배우 고 안성기를 추억하는 전시부터 영화인과의 대화, 영화 도서관까지, 배병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드러운 눈빛의 청년에서 고뇌하는 승려로, 시대를 헤쳐가는 지식인으로 배우 고 안성기가 스크린 속에서 모습을 바꿉니다.

사진작가 구본창이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현대미술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국내 현대미술가 10여 명의 시선으로 국민배우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역이었던 안성기를 추억하는 전시입니다.

[노현아/큐레이터 : "단순히 안성기 배우의 아카이브(기록)적인 성격의 전시가 아니라 국내 유명 현대미술가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인과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도 이어집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다음 달 두 차례, 지원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상영회를 마련합니다.

마치 영화제 기간처럼 관객이 작품에 담긴 뜻을 묻고, 제작진의 답변을 듣는 시간입니다.

영화의전당 안에 자리한 도서관에서는 일상에서도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전문서적과 시나리오, 영상 등 자료 4만 9천 점을 갖췄습니다.

영화제에서 놓친 작품도 별도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하루 6백 명 정도가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김민경/부산 해운대구 : "제가 이전에 영화제에서 보지못했거나 놓쳤던 부분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그런 장소라고 생각도 들고 저만의 조그만 아지트(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영화관 옆 도서관' 야외 행사가 열리고, 장항준 감독과 영화 제작자를 꿈꾸는 시민들의 대화도 마련됩니다.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영화를 만나고 이야기하는 시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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