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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감] 나비춤부터 고려청자…세계 매료한 전통의 멋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을 기회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 공연과 전시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나비춤부터 고려청자…세계 매료한 전통의 멋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을 기회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 공연과 전시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감탈과 할미탈, 각시탈에 사자탈까지 어울려 탈춤 한판을 벌입니다.

영남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 등 아리랑의 덧배기 장단과 오복 장단이 어우러지며 신명 나는 마당이 연출됩니다.

장엄한 불교 의식, 영산재를 구성하는 무용의 하나인 나비춤도 무대에 선보입니다.

[복미경/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 "소리하면 전라요, 영남은 춤이거든요. 여러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춤의) 작품화, 그런 걸 노력하고 있으니까 함께 참여하고 호응하면서 보시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가 아닌 고려청자로 만든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가 범어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난파 때문에 약 천 년 동안 바다 아래에 묻혀있다 세상과 다시 만난 귀한 유산입니다.

천 년 전에 이토록 얇고 날렵한 그릇을 은은한 푸른 빛에 담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감탄을 자아냅니다.

[정오 스님/범어사 주지 : "음각으로 모란을 새겨넣었습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옛날에 우리 선조들이 정성을 들여서 발우를 (만드신 걸 알 수 있습니다)."]

부산박물관에서는 영조 어진에다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 왕실 유물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는 마무리됐지만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의 진수는 계속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윤동욱/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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