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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체부, 프로야구 암표 거래 수사 의뢰

이번 모니터링은 X(옛 트위터)와 스레드,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입장권을 기반으로 수사가 이뤄졌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집된 게시물에 대해 좌석 정보, 거래조건, 동일...

문체부, 프로야구 암표 거래 수사 의뢰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개막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만원 관중의 모습. 뉴시스

뜨거운 인기만큼 암표 거래도 고개를 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2026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증가하는 암표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액·다량 암표 의심 사례 186개의 게시물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프로야구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 약 1만6000여 건의 암표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며 “특히 개막전 전후로는 정가 대비 최대 약 13배 고액 거래, 동일 계정 다량 좌석 확보 및 재판매 등 조직적 거래 정황이 다수 확인돼 다량·연석 판매, 과도한 웃돈 거래, 동일 계정 반복 거래 등 부정거래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X(옛 트위터)와 스레드,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입장권을 기반으로 수사가 이뤄졌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집된 게시물에 대해 좌석 정보, 거래조건, 동일 계정 반복 여부, 웃돈 수준, 플랫폼 간 중복 게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거래 수법을 기반으로 의심 사례를 선별하고 있다.

문체부는 암표 거래가 공정한 관람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보고, 프로스포츠협회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문체부는 암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법 개정과 현장 대응을 병행하는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고,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 부과 및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암표는 단순한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스포츠 산업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관람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암표 거래는 더 이상 묵인되는 행위가 아니라 고액 과징금이 부과되는 중대한 위법행위가 됐다. 법 시행 이전이라도 가능한 모든 행정·수사 수단을 동원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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