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문근영(39)이 7세 연상의 연극배우 정평(46)과 극비리에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문근영은 29일 자신의 SNS에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편지 속에서 그는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문근영은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이며 조심스러운 당부와 함께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끝에 최근 가족들만 모인 오붓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하며 정식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지인들조차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행보는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깜짝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은 뜨거운 축하를 건넸다.
가수 신지는 “축하해 우리 근영이”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뮤지컬 배우 김호영 역시 “축하해 근영아”라며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이어 배우 천우희는 “행복해라!!!!!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격한 환호를 보냈고 소이현 또한 “우리 근영이~~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근영의 남편이 된 정평은 1980년생으로 2007년 데뷔 이래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빨래’, ‘아가사’와 연극 ‘에덴 미용실’ 등 무대를 중심으로 깊은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연기파 배우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영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와 문근영이 감독으로 이끌었던 창작 집단 ‘바치’ 활동 등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정평의 실화를 바탕으로 문근영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단편 영화 ‘현재진행형’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연기에 대한 깊은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근 연극 ‘오펀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문근영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예토’를 통해 차기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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