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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상급식 완성 실무자 '조정수', 이번엔 경기도의회에서 교육개혁 전면...

동시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진학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조정수는 여기에 더해 ▲초등학교 생존수영 인프라 구축 ▲안심 통학 시스템 ▲미래형 학습공간(Edu-Lounge)...

무상급식 완성 실무자 '조정수', 이번엔 경기도의회에서 교육개혁 전면...

경기도 교육행정의 핵심을 관통해온 실무형 관료가 정치 전면에 나선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공

(화성=국제뉴스) 최원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조정수 前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30여 년간 교육행정 일선에서 예산·조직·정책을 총괄해온 그는 "이제는 설계가 아니라 실행의 자리에서 경기교육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조정수는 특히 경기도 교육정책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무상급식 정책의 설계와 완성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다.

2009년 김상곤 교육감 시절 '보편적 교육복지'라는 개념으로 출발한 무상급식은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협치를 통해 고등학교까지 확대되며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조정수는 경기도교육청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실무자로서 정책 결정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무상급식은 단순한 급식 지원이 아니라 교육복지의 기준을 바꾼 정책"이라며 "그 완성 과정에 참여했던 경험이 지금의 정책 비전을 설계하는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2년 보수 성향의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이 급격히 흔들렸다고 진단한다.

조정수는 "교육의 본질적 문제인 과도한 경쟁 구조를 해소하지 못한 채 방향성을 잃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구조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해법은 '경기도 교육도시 10대 프로젝트'로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니라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작동 가능한 시스템 설계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핵심은 세 가지 축이다.

첫째, 교육 인프라의 전면 재구성으로 31개 시·군에 학생교육원(수련원)을 설치해 체험형 교육을 정례화하고, 학교도서관을 '인문·창작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시설 확충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동된 상시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접근이다.

둘째, 비효율적 학교 행정 구조의 해체다.

교사는 수업에만 집중하고 행정은 전담 조직이 맡는 구조로 재편하며, '원클릭 결재 시스템'과 전면 디지털 행정으로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으로 이는 현장 교사들의 고질적인 불만을 정면으로 겨냥한 대목이다.

셋째, 교육 격차와 돌봄 문제에 대한 재설계다.

늘봄·돌봄 체계의 중복 구조를 통합하고, 특정 계층에 쏠린 혜택을 전면 재조정해 '보편적 교육복지'로 되돌리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진학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조정수는 여기에 더해 ▲초등학교 생존수영 인프라 구축 ▲안심 통학 시스템 ▲미래형 학습공간(Edu-Lounge) ▲평생학습·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까지 포함한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의 강점은 정책을 '만들어 본 사람'이 아니라 '굴려 본 사람'이라는 점으로 경기도교육청 예산, 조직, 현장 운영까지 모두 경험한 이력은 다른 정치 신인들과 결이 다르다.

조정수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정 교육감이 함께 경기교육을 혁신하던 시기, 그 사이에서 실무를 책임졌던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의회에서 정책으로 완성할 차례"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출마를 두고 "행정 전문가형 후보의 전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관료 출신 특유의 '현장 정치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넘어야 할 과제다.

조정수는 이에 대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자리"라며 "교육 현장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 정책으로 답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교육의 방향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시점. '설계자'에서 '결정자'로 역할 전환을 선언한 조정수의 도전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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