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밴드 몽니가 데뷔 21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3일 김신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는 몽니를 만든 이후 단 한 번도 후회 없이 음악의 길을 걸어왔다. 함께해 온 멤버들 덕분에 2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고, 수많은 무대는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밴드 몽니 데뷔 21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사진=김신의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을 통해 김신의는 “20년을 같은 멤버로 함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었다. 부족한 저와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밝혔다.
또한 김신의는 “처음에는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감사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쌓이면서 음악적 방향과 앞으로의 목표에도 차이가 생기게 됐다”라고 멤버간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신의는 “특히 작년 초 새로 옮긴 회사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제가 생각하는 음악 사이에는 쉽게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있었다. 또한 멤버들 간에도 서로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느끼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멤버도 있다“라며 새 소속사와의 갈등도 언급했다.
아울러 김신의는 “다시 몽니로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몽니가 20년간 쌓아온 음악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몽니 공식 홈페이지, SNS 등에서 김신의의 프로필은 지워졌다.
몽니는 2005년 데뷔한 밴드로, 김신의(보컬), 공태우(기타), 이인경(베이스), 정훈태(드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몽니는 2005년 데뷔 후 2014년까지 사운드 홀릭 소속이었다가 이후 모던보이레코드라는 레이블을 만들어 독립했다. 2023년에는 아트앤아티스트로 터를 옮겼고 지난해 초 플레이아크라는 신생 소속사 품에 안겼다.
김신의가 언급한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있는 회사’는 플레이아크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인경, 공태우, 정훈태만 플레이아크 소속이며 김신의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또한 정훈태는 플레이아크 이사로 등재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의는 현재 플레이아크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 김신의 프로필이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도 몽니 프로필에 김신의는 멤버로 포함돼있지 않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