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목원대학교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희학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목원대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최강의 AI 소프트파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하는 '목원 비전 2030'을 제시했다. AI를 대학 전반에 접목해 문화예술, 국제화,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목원대는 3일 교내 채플에서 '제11대 이희학 총장 취임식 및 감사예배'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 2030'을 공개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22년 제10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임기다.
목원대는 AI를 특정 학과나 기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예술과 교육, 콘텐츠, 지역혁신, 웰라이프 등 대학의 기존 강점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단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선 탐구기반학습과 도전기반학습을 확대하고자 '질문하는 능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AI 활용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강화해 정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검증해 실증가지 이어지도록 한다. '정답→질문→도전→혁신'의 교육 사이클로 차별화된 AI인재를 길러내겠단 것이다.
목원대의 전통적 강점인 문화예술 분야에선 72년간 쌓아온 자산을 AI와 결합해 기업 협업과 창업, 지역문화, 글로벌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한다. 전통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재해석하는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전략을 수립했다.
국제화에도 속도를 낸다. '스터디 목원 3K 프로젝트(Study Mokwon 3K Project)'를 통해 2030년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시대를 목표로 교육·생활·정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학생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와 글로벌 자율설계학기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대학 혁신의 한 축이 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지역의 실제 문제를 수업과 프로젝트로 해결하고, 이를 산학협력과 창업·사업화, 지역서비스로 연결하는 '지역혁신'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희학 총장은 "전통을 지키되 과거에 머물지 않고 기술을 받아들이되 사람을 놓치지 않으며 다른 대학을 따라가기보다 목원만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목원다움으로 대학 혁신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철 이사장의 취임 선언과 교기·직인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최교진 교육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 국회의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전민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오정호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장, 이기복 감독 등 각계 인사들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3일 오전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목원대학교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