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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첫 골 주인공은 오현규, ‘고향’ 빅버드에서 화끈한 선제골 작렬…손흥민도 환상 프리킥 골[에콰도르전 현장]

‘모레노호’ 첫 골의 주인공은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였다.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모레노호’ 첫 골의 주인공은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였다.

축구대표팀 오현규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동시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의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출격해 손흥민과 최전방을 책임진 오현규는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고립되고 볼을 잡는 빈도가 낮았다.

후반전 초반에 기회가 찾아왔다. 미드필드를 거쳐 송민규에게 볼이 연결됐다. 송민규는 볼 흐름을 살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현규를 향해 짧은 패스를 밀어줬다. 아크서클 중앙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는 과감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 맞고 살짝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현규는 득점 후 코너플래그를 발로 차는 호쾌한 세리머니로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현규는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주전급 스트라이커로 부상했다. 모레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침 경기는 오현규의 고향과 다름없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빅버드’에서 성장해 유럽행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나온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슛을 시도해 득점했다. 골대 반대편 상단 구석을 찌르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모색했지만 에콰도르의 타이트한 수비를 공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프리킥 기회를 살리며 슈퍼스타의 면모를 증명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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