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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멘타트,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정식 출시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대표 김주수)가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멘타트(Mentat)'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멘타트는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 송무 업무의 핵심인 서면 작성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전담...

멘타트,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정식 출시

송무 워크플로우 전반을 AI 에이전트가 지원…최대 1,000페이지 사건 기록 처리

FSD·코파일럿 두 가지 모드로 변호사-AI 협업 구조 제시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대표 김주수)가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멘타트(Mentat)'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멘타트는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 송무 업무의 핵심인 서면 작성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전담 지원하는 서비스다. 변호사가 사건 자료를 업로드하고 소송 전략 방향을 지시하면, 법원 제출 가능한 수준의 서면 초안이 생성된다. 회사는 이를 개발자가 AI 코딩 에이전트에 의도를 지시하고 결과를 검수하는 방식에 빗대어 '바이브 라이팅(Vibe Writing)'으로 규정했다.

서비스는 두 가지 작성 모드를 제공한다. FSD(Full Self-Drafting) 모드는 자료 업로드와 전략 지시만으로 초안을 일괄 생성하며, 코파일럿(Co-pilot) 모드는 목차·문단 단위로 변호사와 AI가 협업해 서면을 완성한다.

기존 국내 법률AI 서비스 대부분이 판례·법리 데이터베이스에 검색 기능을 결합한 형태였다면, 멘타트는 파일 형식과 무관하게 최대 1,000페이지 분량의 사건 자료를 인식해 수십 페이지 분량의 서면 초안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르다. 회사는 방대한 자료를 검토·분석해 논리적 문서로 구성하는 작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의 강점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법률전문가 60인이 참여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218일간 진행됐으며, 총 832건의 사건이 처리됐다. 1차(2025년 9월~2026년 1월, 40인)와 2차(2026년 2월~4월, 60인)로 나뉘어 운영됐다.

법무법인 초월의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1,000페이지 사건 기록을 읽는 데만 이틀을 썼던 작업이, 이제는 그 시간에 사건 세 건을 준비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 이로울의 정상화 대표변호사는 "소규모 사무소도 대형 로펌 수준의 준비가 가능해지는 것이 이 서비스의 진짜 의미"라고 평가했다.

서비스는 개인 변호사 및 중소형 로펌 대상 월 구독형 플랜과 대형 로펌용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제공된다. 멘타트는 2025년 8월 설립됐으며, 김주수 대표는 AI 스타트업 어니스트AI의 공동창업자 겸 CSO/CRO를 역임한 바 있다.

(ㅍㅍㅅㅅ / PPSS ) 이효원 기자 okgoo03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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