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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까지… 티에프이, 테스트 공정의 판도를 바꾸...

반도체 및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테마 상승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상승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인다. 펨트론은 검사 장비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상승...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까지… 티에프이, 테스트 공정의 판도를 바꾸...

네이버 증권.

SOCAMM(차세대 반도체 모듈) 테마가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핵심 성장 스토리로 부각되고 있다. 고성능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대형 반도체 기업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2시9분 현재 11.20% 상승한 143만 원에 거래중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의 AI 메모리 시장 지배력이 부각되며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4.54% 상승한 23만 500원에 거래중이다. 차세대 메모리 및 패키징 기술 경쟁력 기대가 반영되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중소형 핵심 부품·장비 기업들도 강한 반응을 보인다. 티에프이는 11.04% 상승한 7만 4400원에 거래중이다. 테스트 소켓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에프이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공정 전문기업이다. 파이널 테스트, 신뢰성 테스트, SLT(시스템 레벨 테스트), SET 모사 테스트 등 반도체 테스트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국내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반도체 설계 및 양산, 조립, 테스트 수탁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는 서버용 D램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테스트 소켓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티에프이는 비메모리 제품군 중심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화성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생산 시설 확충과 공정 기술력 고도화는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엘비는 고다층 PCB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버용 기판 수요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

대덕전자와 심텍은 고부가 패키지 기판 시장 성장의 직접 수혜주로 꼽힌다. AI 서버용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ISC는 테스트 솔루션 공급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

투자 및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반도체 및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테마 상승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상승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인다. 펨트론은 검사 장비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상승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리아써키트 역시 기판 업황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급 이탈 영향으로 조정을 보인다. 엠케이전자는 소재 가격 변동성과 실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이번 SOCAMM 테마 상승의 핵심 배경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다.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요구되는 메모리 성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고집적·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갖춘 SOCAMM 구조가 차세대 표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기판, 테스트, 장비까지 전 밸류체인이 동반 수혜를 받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밸류체인별 접근이 중요하다. 메모리 영역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처럼 기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핵심 축이다. 기판 분야에서는 티엘비, 대덕전자, 심텍처럼 서버용 고다층 PCB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 테스트 및 장비 영역에서는 티에프이, ISC처럼 AI 반도체 검사 수요 증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기업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종목에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중소형 종목의 경우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SOCAMM은 단순 테마가 아니라 AI 반도체 구조 변화의 핵심 축”이라며 “메모리, 기판,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 흐름을 고려해 실적 기반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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