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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xAI 공동 창립자들의 잇단 퇴사설에 시달리던 일론 머스크 CEO가 일부 인원은 직접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에 비해 코딩 성능이 떨어진 것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들을 내보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관리자들이 xAI 직원들의 업무를 검토하기 위해 파견됐으며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이 중점적으로 다룬 분야 중 하나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이었다. 이는 xAI 모델의 코딩 성능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나 오픈AI의 '코덱스'에 비해 뒤처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로 공동 창립자 두명이 회사를 떠났다. 기술 스태프 중 최고참 중 한 명으로, xAI의 코딩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던 다이쯔항이 이번 주에 퇴사했다.
그록의 사전 학습을 담당했던 장궈둥은 코딩 제품 관련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 그는 X에 글을 올리고 12일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주 들어 xAI는 공동 창립자들의 잇단 이탈로 주목받았다. 11명의 창립 멤버 중 이제 남은 것은 2명에 불과하며, 하드코어 기업 문화와 지나친 스테레스가 이유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번 보도는 머스크 CEO의 불만도 한몫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xAI의 수익 확대를 위해 코딩을 중심으로 기업 시장 확대를 노렸지만, 앤트로픽과 오픈AI에 크게 못 미쳤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달 X에 게시된 타운홀 미팅에서 코딩 팀이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xAI 직원들은 끊임없는 변화가 사기 저하와 조직의 잠재력 발휘에 방해가 된다고 불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머스크 CEO는 12일 직원들에게 대규모 해고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탓에 이전 면접에서 탈락했던 후보자들에게 연락해 더 나은 조건으로 일자리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13일에는 X를 통해 "지난 몇년간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xAI에서 채용 제안이나 면접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면접 이력을 검토해 유망한 후보자들에게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인기 AI 코딩 앱 커서의 고위 임원 2명을 영입해 '그록 코드 패스트' 개선에 착수했다.
임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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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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