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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서운 추석 민심 무겁게 인식하길

민주당의 텃밭이자 이재명 정부 탄생을 견인한 전북의 추석 민심이 차갑게 돌아섰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민심은 냉담하기만 했다.

매서운 추석 민심 무겁게 인식하길

정부·여당, 전북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라

민주당의 텃밭이자 이재명 정부 탄생을 견인한 전북의 추석 민심이 차갑게 돌아섰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민심은 냉담하기만 했다. 정부와 여당은 전북의 매서운 추석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전북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석 한가위를 맞은 전북도민과 귀성객들의 현 정부와 집권 여당에 대한 추석 민심의 평가는 그간의 기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싸늘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800조 원 투자에서 전북이 소외된 것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전북의 민심을 가장 많이 흔들었다고 한다. 피지컬 AI실증단지와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이 있었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소외로 분노한 전북의 민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치솟는 물가와 고금리 고환율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며 정부와 여야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서울 경기 지역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달리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의 현실을 언급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냈다.

전북 정치권을 향해선 거친 막말을 쏟아내며 총선 때 두고 보자는 식의 심판론과 분노가 분출됐다. 정부와 국회, 지방권력을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으면서 줄기차게 민주당을 전폭 지지한 전북에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불만이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절반이 3선 이상인 데다 장관과 민주당 지도부 등에 전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지만 존재감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남원 서남대 폐교에 따른 대책으로 제시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해결되지 못하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성난 도민들의 민심은 정부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결과에 따라 풍향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차갑게 식은 전북도민들의 민심을 되돌릴 정부와 집권 여당의 특단의 대책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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