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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켓Q] 삼성·SK, 1분기 영업익 최대 94조 전망...올 한해는 576조 달해

삼성전자가 7일 오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분기와 올 한해 영업이익이 최대 100조원과 5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마켓Q] 삼성·SK, 1분기 영업익 최대 94조 전망...올 한해는 576조 달해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전자가 7일 오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분기와 올 한해 영업이익이 최대 100조원과 5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9조403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 6조6853억원에 비해 무려 489.4%나 폭증한 실적이다. 올 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222조1331억원으로 전년 43조6011억원에 비해 409.4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특히 메리츠증권이 53조9000억원과 322조원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냈다. 현실화된다면 작년 실적에 비해 각각 8.1배, 5.1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 최대치는 작년 4분기의 20조원에 그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영업이익은 무려 50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이제 사이클 중반(Mid-cycle)에 근접해 가고 있을 뿐으로 압도적 실적 뿐 아니라,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이 동사 주가의 경쟁사 상대우위 뿐 아니라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는 25만7000원으로 1분기와 올 한해 영업이익을 50조360억원, 301조9570억원으로 추정한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가 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는 D램 3사 중 가장 먼저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며, 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을 축소할 것"이라며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HBM 기술 리더십 회복 및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말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의 1분기와 올 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1조6395억원, 173조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25.23%, 266.83%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추정치를 제시한 곳은 대신증권(39조6180억원), 미래에셋증권(254조4040억원)이었다.

삼성전자 실적 최대 추정치와 합치면 2종목이 1분기 93조5180억원, 올 한해 576조40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작년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256조500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실적이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35만1560원이었다. KB증권이 최고 높은 목표주가는 170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인공지능(AI) 효율화 기술 발전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컴퓨팅 수요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로 이어져 최근 터보퀀트의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 1995년 PC 보급에 따른 인터넷 확산, 2007년 아이폰 출시에 의한 모바일 혁명 등이 10년 이상의 장기 산업 성장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GPT 출시 이후 2023년부터 본격화된 AI 성장 국면 역시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빅테크 업체들에게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는 더 이상 비용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빅테크의 AI 매출 성장은 메모리 비용 증가를 충분히 흡수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을 낮추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빅테크 입장에서 메모리 확보는 비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어 향후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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