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와 글로벌 메모리값 폭등으로 전년 동기의 3배에 달하는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최근 양산 출하했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7세대 HBM4E도 양산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주요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업황 풍향계’로 불린다. AI발 메모리 수퍼사이클(초호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국내 메모리 기업 역시 역대급 실적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2분기(작년 12월~올해 2월) 매출이 238억6000만달러(약 35조5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6%에 달하는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10% 급증한 16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4.9%였던 영업이익률은 67.6%로 치솟았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분야는 HBM이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 부문으로,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메모리를 담당하는 모바일·클라이언트 사업 부문도 77억10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 제품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 돌았던 ‘공급 배제설’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 제품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며 “차세대 HBM 제품인 HBM4E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 중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예상치는 2분기의 1.4배에 달하는 335억달러로 전망했다.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이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36조4489억원, SK하이닉스는 30조67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 매출 전년 대비 3배...“HBM4 양산 출하”
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이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36조4489억원, SK하이닉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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