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유아인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3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사 빌리언스는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아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리언스 측은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3년 2월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재판을 거쳐 2025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유아인은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약 3년 만에 연예계 복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차기작도 정해졌다. 유아인은 최근 영화 ‘뱀피르’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뱀피르’는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아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약류 투약의 해악을 언급하며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마약사범인데 몇 년 자숙했다고 복귀하는 게 말이 되느냐”, “어이가 없다”, “그렇게 쓸 배우가 없느냐”, “영구 퇴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아인의 활동 재개를 비판했다.
반면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재기할 기회는 줘야 한다”,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도덕적 잣대가 너무 엄격하다”, “법적인 처벌을 받은 만큼 다시 활동할 기회를 줘야 한다”, “정신 차렸다면 돌아와서 잘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약 3년간의 공백 끝에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된 유아인이 논란을 딛고 배우로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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