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월) CES2027 혁신상 수상 노하우 공유 밋업 시즌 2 행사에 참가한 서상훈 린솔 전략기획실장(CSO)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음향 탐지 기반의 산업·민간 안전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린솔(LINSOL, 대표 이효근)은 지난 4월 27일(월) 서울 서초구 MIK 베이스캠프에서 개최된 ‘CES2027 혁신상 수상 노하우 공유 밋업’ 시즌 2 행사에 참가, 올해 CES에서의 수상 배경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캐피털 ‘킴벤처러스(KIM Venturous)’ 및 혁신제품지원센터(조달청)와 에이빙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지구를구하는인간(대표 조금택), 주식회사 포터블엑스(대표 김지인) 등이 후원했다.
CES 2027에서의 수상 전략과 유효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앞선 전시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IT·테크 박람회인 CES에서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노하우 등 무형의 자산을 공유하며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2부 행사인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발표 세션에선 서상훈 린솔 전략기획실장(CSO)이 첫 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글로벌 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기 사내벤처로 출범한 린솔은 전술 무기급 정밀도를 자랑하는 음향 포착 기술을 바탕으로 B2B·B2C 시장에 독자적인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그 역량을 대변하는 ‘Acoustic Eye(어쿠스틱 아이)’는 CES 2026서 스마트 홈(Smart Home) 부문 혁신상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경쟁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차세대 스마트 홈 보안 솔루션인 어쿠스틱 아이는 주변 음향을 실시간 감지하며 거주지 인근으로 침투하는 드론을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센서가 설치된 위치로부터 약 450m 이내,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감지망에 드론이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활성화해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 것이 그 골자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서 혁신상에 선정된 'Acoustic Eye(어쿠스틱 아이)'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폭음과 굉음이 교차하는 극한의 전투 환경에서도 정밀 분석이 가능한 AI 기술을 적용한 만큼, 어쿠스틱 아이는 기존 감시장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공 보안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시각적 사각지대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신속하게 포착하며, 악천후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탐지 성능 저하 없이 빈틈없는 경계를 보장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더불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는 하드웨어 특성상, 거주지 내외부의 영상·이미지가 외부 공격자에 의해 유출될 우려도 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주택은 물론,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호텔 등 숙박·공용시설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어쿠스틱 아이는 △창문 등 유리 위로 자석의 힘을 활용하는 간편한 설치 방식 △기존의 스마트 홈 및 가정용 네트워크와의 완벽한 통합성 △모바일 앱으로 극대화한 제어 직관성 등, 다방면에 걸친 장점을 바탕으로 탁월한 혁신성을 평가받았다.
다만 린솔은 자사의 어쿠스틱 아이와 관련 기술이 세계적인 관심을 얻기까지 한 차례 낙방을 겪었으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단행한 전략 수정이 CES 혁신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서상훈 린솔 CSO는 “지난 2025년 지게차 등 중장비 운행 안전 솔루션인 ‘카랑F’로 처음 수상에 도전할 당시엔 엔지니어링 측면의 우수성을 심사위원단에 어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그 영향으로 심사위원이나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적절히 파고들지 못했고, 끝내 수상에 실패하며 공감 중심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비로소 깨달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따라 린솔은 고객군이 한정적인 카랑F에서 벗어나, 타깃 시장과 입상 카테고리를 과감히 수정해 2026년 재차 수상에 도전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드론 악용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주목, 이에 대응하는 스마트 홈 부문의 B2C 솔루션을 내세워 평단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정교한 시각 자료의 구성도 린솔의 수상에 일조했다. 린솔은 단순한 제품 스펙 나열을 넘어 실제 드론 위협 상황에서 어쿠스틱 아이가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방식을 직관적인 시청각 자료로 역설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외신 인터뷰 및 기사 보도, 글로벌 SNS 등 다각적인 마케팅 경로를 활성화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여력을 투자했다.
CES2026 혁신상 수상 경험을 보유한 서상훈 린솔 전략기획실장(CSO)은 당시 수상 배경과 전략을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이러한 전략적 접근에 힘입어 CES 2026 혁신상을 거머쥔 린솔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다수 창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을 견인한 어쿠스틱 아이를 포함, 기반 기술을 공유하는 린솔의 안전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서 CSO는 “수상을 기점으로 린솔을 향한 글로벌 각국의 기업, 기관의 관심이 폭증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라며, “세계적인 첨단 농기계 브랜드 존 디어와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방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2개 부대와 음향 탐지·분석 기술에 관한 PoC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 영역 확장에 관한 계획도 함께 전했다. 서 CSO는 “앞서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지능형 음향 탐지 기술을 입증한 데 이어, 오는 2027년에는 해상 실종자 탐지 등을 위한 솔루션으로 다시금 혁신상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리라는 비가시적 영역을 데이터화해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에이빙뉴스는 매년 CES 이후 참가 기업의 성과 및 PR 방향성, 타깃 마케팅 등 기업을 집중해서 알릴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나아가 CES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참가 기업 및 국내·외 파트너 社 등 기업 중심의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CES2027 참가 전략 공유 밋업’ 시즌 3·4 행사는 오는 6월 29일(월)과 7월 28일(화) 각각 개최되며, 이어 CES2027 혁신상 신청 마감이 임박한 8월에는 수상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종 점검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 6월부터는 전 세계 각국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과 IT·테크 분야 외신 기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글로벌 미디어 밋업(Global Media Meetup)' 행사도 월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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