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7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리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7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튬포어스, 후성, 하이드로리튬, 중앙첨단소재는 상승했다.
리튬포어스와 후성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5원, 980원 오른 663원과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튬포어스와 후성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2.76%, 10.99% 다.
하이드로리튬과 중앙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0원 오르고 5원 내린 2170원과 1499원에 거래됐다. 하이드로리튬과 중앙첨단소재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4.83%, -0.33% 다.
반면 앱튼은 하락했다. 앱튼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튼의 주가 하락률은 6.02% 다.
이외에 엔켐, LG화학, 천보, LG에너지솔루션, 대보마그네틱, 에코프로, 코스모화학, POSCO홀딩스 등은 상승했지만 강원에너지, 성일하이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엠텍, 새빗켐, 미래나노텍, 세방전지, 미래산업, 광무 등은 하락했다.
리튬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한때 공급 과잉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리튬 가격은 최근 중국의 광산 규제 강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하얀 석유’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저장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으며 재조명받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중국발 공급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리튬 광산 허가 및 규제 강화 움직임이 공급 차질 우려로 이어지면서 시장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ESS와 관련한 수요가 빠르게 늘며 리튬 수급이 다시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전기차 중심이던 수요 구조가 전력 저장과 인프라용 배터리로 넓어지면서 리튬의 역할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구조다. 한국은 리튬을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 가운데 중국 비중이 높아 공급망 리스크가 상존한다. 리튬 가격이 오를 경우 배터리 제조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이미 저가에 확보한 재고는 단기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배터리 업계가 최근 리튬 가격 반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다만 국내 기업들도 공급망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한 소재 기업들은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확대하며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해외 광산과 정제망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단기간에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리튬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가격 상승 속도는 제한될 수 있지만, ESS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본격화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수급 개선 가능성도 크다. 결국 향후 리튬 시장의 승부처는 가격보다 안정적인 확보 능력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튬포어스는 1998년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시작, 2004년 코스닥 상장 후 2019년 ㈜위드모바일 합병, 2022년 리튬 소재 사업을 추가했다. 이후 2023년 리튬포어스로 사명 변경했다. 카카오프랜즈, 펭수 등의 IP를 활용한 컨텐츠 제품,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 및 리튬 소재 생산을 하고 있다. 디자인, 금형 제작,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와 리튬 추출 특허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후성은 2006년 설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초화합물 제조기업으로, 소주후성화공 등 7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40여 년간 축적된 불소기술과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냉매,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무기불화물, 반도체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종속회사 한텍을 통해 화공기기 설계·제작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산업 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나서며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과 삶의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은 주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리튬 소재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장 부지를 확보하며 리튬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 분야에서도 영구앵커, 교량용 케이블, 옹벽 보강재 등 다양한 인프라 재료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첨단소재는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으로, PVC 건축자재 및 통신기기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통신부품, 샤시, 문틀, 덕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23년 8월부터 2차전지 소재 유통사업에 진출했으며, 친환경·고효율 제품 개발과 물류센터 구축 검토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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