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 대표와 만나 전방위 협력 논의
이재용 회장과 회동 예정도…'승지원' 유력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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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만나 전방위 협력을 논의한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도 예정됐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오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 협력 확대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 CEO는 첫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영현 대표 겸 DS부문장과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등 주요 반도체 경영진과 함께 생산라인을 살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에 HBM3E를 공급하며 메모리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AMD는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을 활용해 자사의 차세대 AI 칩을 생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 퀄컴 등 굵직한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파운드리 수주를 확보했다. 만약 AMD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흑자 전환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 CEO는 평택사업장에서 주요 사업 논의를 마친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다. 만찬 장소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승지원이 꼽힌다.
한편, 지난 2014년 취임한 수 CEO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으로 HBM3E에 이어 HBM4까지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6세대 HBM 제품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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