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공동 개발…중량 충격음 4~6dB 저감 효과
자재 일체화로 공정 단순화로 기존 타사 제품 대비 비용 50% 절감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과 친환경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바닥 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공동으로 '소일라스틱(Soilastic) 차음 팔레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일라스틱 차음 팔레트'는 아파트 바닥 완충재 위에 설치돼 난방 배관을 받쳐주는 동시에 층간소음을 흡수하는 복합 기능성 자재다. 기존에 배관 고정 역할만 하던 팔레트에 특수 소재와 진동 최소화 단면 설계를 적용해 소음 차단 기능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이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층간소음을 줄이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새로운 바닥 자재 '소일라스틱(Soilastic) 차음 팔레트'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은 층간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롯데건설]
성능 검증 결과에 따르면 이 자재를 적용한 바닥 구조는 기존 바닥 대비 아이들이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소음인 중량 충격음을 약 4~6dB(데시벨)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성능 기준을 최대 1등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치다. 현재 롯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구조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성과 시공성도 대폭 향상됐다. 자재 통합으로 난방 배관 설치가 쉬워지고 공정이 단순해졌으며, 기존 타사 제품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에 활용된 '소일라스틱'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생골재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해 만든 자원순환형 복합소재다. 양사는 현재 우수재활용제품(GR) 및 녹색제품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창업진흥원 주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결과물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차음 팔레트는 층간소음 해소와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이라는 건설업계의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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