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48조→27조 급감◇ 삼성전자 빚투 잔고 일주일 새 1708억 감소급등락을 반복하던 주식시장에 지쳐버린 개인 투자자들이 한발 뒤로 빠지고 있습니다.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지난 9일에서 13일 사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코스피가 하루 7% 넘게 등락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피' 장세를 보였던 전주 일평균 거래대금 48조원과 비교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절반 가까이 쪼그라든 셈입니다.급락때 과감하게 빚을 내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도 한 주 만에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이달 첫째주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고는 무려 8588억원이나 급증했습니다.지난 1월 1656억원, 2월 4932억원 증가분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빚투 자금이 단 일주일 만에 쏟아진 것입니다.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은 개미들이 대거 뛰어든 결과였습니다.그런데 둘째주 들어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고가 1708억원 급감했습니다.기대했던 반등이 이어지지 않고 횡보가 계속되자 버티지 못하고 빠져나온 것입니다.개미들이 돈을 빼서 어디에 넣었는지도 눈에 띕니다.첫째주에는 단기 대기 자금을 잠시 맡겨두는 이른바 '파킹형 ETF'를 팔고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그런데 둘째주에는 반대로 파킹형 ETF를 대거 사들였습니다.일단 현금성 자산에 자금을 묶어두고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코스피 지수가 흔들리는 흐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어제(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90.63포인트, 1.63% 오른 5640.48에 마감하며 이달 3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하면서 변화 여지가 생겼습니다.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내일(19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기대감이 살아난 것이 반등의 배경으로 꼽힙니다.급등락에 지쳐 관망세로 돌아섰던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롤러코스피 주가에 지친 개미들 손 뺐다.."어느 장단에 사고팔라고.."
이달 첫째주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고는 무려 8588억원이나 급증했습니다. 지난 1월 1656억원, 2월 4932억원 증가분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빚투 자금이 단 일주일 만에 쏟아진 것입니다.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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