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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봇부터 소프트웨어까지...킨텍스서 펼쳐질 'AI 약국'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Pharmacists, Evolve with AI)'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 기술이 약사 직능에 가져올 변화를 조명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연제덕 회장 "AI 시대...

로봇부터 소프트웨어까지...킨텍스서 펼쳐질 'AI 약국'

[팜뉴스=김응민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오는 2026년 5월 10일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확장과 변화,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Pharmacists, Evolve with AI)'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 기술이 약사 직능에 가져올 변화를 조명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연제덕 회장 "AI 시대, 약사 단순한 적응 아닌 진화로의 도약"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진행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키워드로 '진화'를 꼽았다.

연 회장은 "진화란 기원 이후부터 점차 발달해가는 과정이며, 그 반대 개념은 퇴화"라며 "AI 시대에 약사들이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단순한 적응을 넘어 약사 직역의 특징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여러 장치와 프로그램들을 구체화했다"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 이정근 조직위원장(부회장)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정오(12시)에 개막식을 시작하며, 모든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연 회장은 "3층 공간에는 학술대회의 핵심 아젠다를 모두 구현하는 강의들을 배치했다"라며 "단순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약사는 환자에게 집중하자는 비전을 담았다"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 기조강연 및 'All about AI' 심포지엄

학술 프로그램의 정점인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KAIST) 장동인 교수가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과 약사의 준비전략'을 주제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AI 시대의 기술 변화와 약사 직능의 생존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메인 심포지엄 'AI 시대, 약사의 미래를 설계하다'에서는 학계, 산업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주요 패널 및 발표 주제

ㆍ김명규 교수(이화여대 약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약사 전문성

ㆍ유상준 원장(약학정보원): 안전하고 유용한 약사용 AI 개발

ㆍ조정래 대표(약문약답): 환자도 AI를 쓰는 시대, 약사의 도구는 무엇인가

ㆍ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 AI 활용, 윤리적 책임과 법적 리스크 관리

ㆍ강재현 대표(마이팜): 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AI

실물 AI·소프트웨어 총망라...'AI Pharmacy Zone'

이번 대회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해낸 공간은 대규모 체험 공간인 'AI 체험관(AI Pharmacy Zone)'이다. 3층 301호에 마련되는 이 공간에는 약 30개 업체가 입점하여 소프트웨어부터 피지컬 AI(Physical AI)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정근 조직위원장(부회장)은 "이미 상용화된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로봇 제품, AI 차트 관련 기술, JVM의 신기술, 디지털 테라퓨틱스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라며 "특히 올해 CES에 참가했던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약국 뿐만 아니라 약사로서 배울 수 있는 포괄적인 기술들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4층 전관 활용... 25개 전문 강좌의 입체적 구성

이번 학술대회는 총 25개의 강의를 통해 AI와 약국, 약사와 관련된 방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3층과 4층 강의실에서는 분야별 전문 강좌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약대생 미니 심포지엄 & 학술 논문 공모전도 '주목'

미래 약사 사회의 주역인 약대생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AI와 약료: 미래 약사의 역할을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약대생 미니 심포지엄은 진화하는 기술 속 새로운 약료 패러다임을 논의한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경기도약사회지 기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상이 이루어지는 학술 논문 공모전은 4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연 회장은 "단순히 페이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자들이 현장에서 연구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및 단체전 OX 퀴즈, 풍성한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이 더욱 쾌적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했다. 특히 기존에 매 시간 진행돼 번거로움이 컸던 출결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행사 시작 시와 종료 시 총 2회만 태그하면 되도록 간소화함으로써 회원들의 활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술적인 내용 외에도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개인전과 분회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OX 퀴즈'를 비롯해 회원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제공하는 'Coffee Zone' 운영 및 풍성한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라는 도구를 통해 약사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의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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