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AI 휴머노이드 미래' 주제 발표
국내 기업 '힘스'와 공동 개발 로봇 시연
중국 로봇업체 장근주 유니란 대표가 2일 수원시 팔달구 인천일보 경기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 대표는 "중국 로봇산업의 핵심은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로봇 분야 세계 1위 기업 유니트리의 계열사 유니트리 우란연구원(유니란) 장 친저우(41·사진)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장 대표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그린외교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다. 장 대표는 '제조업과 AI 휴머노이드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맡는다.
장 대표는 앞서 진행된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로봇 시장이 앞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란은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인 힘스와 공동 개발한 로봇도 이 자리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유니란의 하드웨어와 힘스의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로봇이다. 업계에서는 로봇 산업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기술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2026 그린외교포럼은 공공외교 방식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원장 송기출)이 주최하는 행사로 주한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두 업체의 기술 협력도 공공외교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편 유니트리는 지난해 1∼3분기 4족 보행 로봇판매 세계 점유율은 69.9%에 달했다. 휴머노이드의 경우 30% 이상이 유니트리 제품이었을 만큼 세계 로봇 산업을 주도해가고 있다. 지난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 상장했다. 이로써 중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상장사가 됐다.
▶관련 인터뷰 : [단독] 장 친저우 유니트리 우란연구원 대표, 인간 대신 '험지' 밟는 로봇…“산업·지역 확대”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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