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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광고 60% 시대… 광고 상장사 브랜드평판 희비 갈렸다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광고 방식이 확산되면서 기존 광고회사들도 기술 기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브랜드평판 결과는 광고 시장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쟁은 더욱...

디지털 광고 60% 시대… 광고 상장사 브랜드평판 희비 갈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광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제일기획이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노션과 SM C&C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광고 상장기업 1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총 346만6941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는 전월 361만2186건 대비 4.02% 감소한 수치로, 광고 시장의 관심도와 소비자 반응이 소폭 위축된 흐름을 반영한다.

세부적으로는 브랜드소비가 6.57%, 브랜드소통이 3.80%, 브랜드공헌이 11.55%, 브랜드시장이 8.36% 각각 하락했다. 반면 브랜드확산은 3.43% 상승해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확산력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1위를 기록한 제일기획은 참여지수 6만7328, 소통지수 15만5263, 커뮤니티지수 77만8063, 사회공헌지수 3만5799, 시장지수 83만3709를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87만163을 나타냈다. 다만 전월 대비 1.90% 하락하며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제일기획은 김종현 대표 체제 아래 전략(Strategy), 크리에이티브(Creative), 미디어(Media), 디지털(Digital), 경험(Experiential) 등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 이노션은 브랜드평판지수 43만7756으로 4.05% 하락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지수를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소통 및 커뮤니티 지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3위 SM C&C 역시 32만8705로 8.51% 하락하며 콘텐츠 기반 광고 사업의 변동성을 드러냈다.

4위에는 인크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8만1758로 9.09% 감소했다. 5위 KT나스미디어는 11만673으로 7.12% 하락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 내 경쟁 심화를 반영했다.

이어 HS애드, 모비데이즈, 엔비티, 오리콤, 플레이디 등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또 와이즈버즈, 이엠넷, 엔피 등이 뒤를 이으며 전체 순위를 구성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구창환 소장은 “광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제일기획이 1위를 유지했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빅데이터가 감소하면서 소비와 소통, 시장지표가 동반 하락했다”며 “다만 디지털 중심의 브랜드 확산은 증가해 산업 구조 변화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광고 시장은 디지털 광고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사실상 디지털 중심 체제로 재편됐다.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광고 방식이 확산되면서 기존 광고회사들도 기술 기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브랜드평판 결과는 광고 시장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속도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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