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들안길어린이공원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들안길어린이공원 전경.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 수성구가 들안길어린이공원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상동 들안길어린이공원 일원을 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인근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공원 면적은 현재의 약 2천643.6㎡를 유지한다. 전체 면적의 52%가량은 도로 및 광장, 휴양시설, 운동시설, 공원 관리 시설로 채워지고 약 47%가량은 녹지가 될 전망이다.
공원 중앙에는 높이 약 4m, 면적 약 401.8㎡의 넓은 구조물을 신설한다. 수성구는 향후 이 구조물에 올라가면 공원 주변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구조물 아래에선 행사나 임시 장터 등을 열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구상했다.
또 진입광장 등 일부 시설물을 신설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에 식재된 거목들은 존치하고 초화류, 관목류 등은 다시 식재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 1∼5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해 도시공원 종류를 생활권공원(어린이공원)에서 주제공원(문화공원)으로 바꿨다. 관련법에 따라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은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해야 한다.
구청은 향후 오는 8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9월부터 연말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성구청 정책추진단 관계자는 “들안길어린이공원은 예전에 만들어진 공원이다 보니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같은 게 거의 없다”며 “주변이 주택 단지라서 거주하는 어린이가 많지 않고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하나 더 있기도 해 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하려 계획했다”고 말했다.
올 5월 말 기준 구청 연령별 인구 현황을 보면, 상동지역 0∼13세 인구수는 860여명으로 집계됐다. 수성구 전체 해당 연령대 인구수는 4만3천200여명으로 상동지역 거주 인구는 약 1.9%에 불과하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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