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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수소차·연료전지) 테마가 6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은 현재 1.42% 오르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대와 글로벌 수소 산업 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주요국의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함께 수소 인프라 구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연료전지와 핵심 부품 기업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24% 올라 7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수주 확대 기대와 정책 수혜 기대가 맞물리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두산그룹의 연료전지 사업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의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수소경제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이 회사는 기자재 공급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LTSA)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했다.
현재 주력인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료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발전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2024년 하이엑시움모터스 지분을 100% 취득함으로써 친환경 상용차 등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본격 양산에 돌입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기존 모델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해 회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 구축한 양산 체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10% 올라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소차 열관리 시스템 성장 기대가 반영되며 자동차 부품 내 수소 테마 핵심주로 부각되고 있다. LS ELECTRIC은 7% 올라 3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소 인프라 및 전력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에스코넥, 신도기연, 범한퓨얼셀, 아이에스티이, 효성중공업, 에스프리즘, 미코, 원일티엔아이, 일진하이솔루스, 아이에이, 덕양에너젠, 비나텍, 대창솔루션, 엘티씨, 코오롱인더, 현대차, 상아프론테크, 제이엔케이글로벌, 지아이텍, 기아 등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반 밸류체인 기대 속에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소차 시장 확대의 직접 수혜 기업으로,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용기, 비나텍은 연료전지 핵심 부품 영역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된다.
디아이티, 비엠티, 원익머트리얼즈, 디와이, SNT모티브 등 주요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며 하락 중이다. 최근 수급 공백과 변동성 확대까지 겹치면서 일부 종목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강세장 속에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관련주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주들이 순환매 장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지컨트롤스, 모토닉, 우리산업 등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HS효성첨단소재, 현대로템, 한화솔루션 등 대형 및 중소형 종목 전반에서 매도세가 뚜렷하다.
또한 HS효성첨단소재, 에코심플렉스, 성창오토텍, 아진전자부품, 삼화전자, 영화테크, 이지트로닉스, 스모트로닉, 대원강업, 한화솔루션, 현대로템, 에스에너지 역시 수급 공백과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티에이치엔은 보합권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소에너지 업종 상승의 핵심은 정책과 산업 사이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며, 발전·모빌리티·산업용 에너지 전반에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정부가 수소 생산 및 저장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밸류체인별 접근이 필수적이다. 두산퓨얼셀과 범한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중심의 성장성이 핵심이며, 현대차·기아는 수소차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
일진하이솔루스, 비나텍, 상아프론테크 등은 저장 및 핵심 부품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 ELECTRIC과 효성중공업은 수소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전력·설비 투자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이다.
다만 단기 급등 종목이 다수 발생한 만큼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일부 중소형 종목은 테마성 수급에 의해 급등한 만큼 실적 기반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정책 수혜와 실적 성장성이 동시에 확보된 기업은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수소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정책과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장기 성장 테마”라며 “단기 등락에 흔들리기보다는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특히 연료전지와 저장,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향후 시장 확대 국면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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