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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 관련주가 22일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비교적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다만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업종 내 순환매 양상이 강하게 전개됐다.
수소차 및 연료전지 시장 확대 기대와 함께 정책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집중적으로 반영된 반면, 단기 상승 부담이 있는 종목군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엘티씨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4.48%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소재와 더불어 수소 관련 소재 적용 가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퓨얼셀 역시 11.30%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발전용 연료전지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정책 수혜 기대가 겹치며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아프론테크와 현대로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소 저장 및 운송 소재 기술과 함께 수소 인프라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HS효성첨단소재, 비나텍 역시 고성능 소재와 연료전지 핵심 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 성장의 직접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
전력 및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LS ELECTRIC과 범한퓨얼셀, 한화솔루션은 전력 인프라 및 수소 생산·저장 밸류체인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다. 디케이락, 엔케이, 일진다이아 등은 수소 저장 및 배관 관련 부품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중소형 수소 관련 기업군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화전자와 EG, 효성중공업, 삼영에스앤씨, 지아이텍, 에코심플렉스, 에스퓨얼셀 등은 수소 관련 기술 및 장비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비엠티, 디아이티, 대창솔루션, 이지트로닉스, 원일티엔아이 등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업종 전반의 체력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와 영화테크, 아진산업, SJG세종, 모토닉, 삼보모터스 등 자동차 및 소재 관련 기업들도 수소차 밸류체인 확장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보합권에서는 우리산업과 일진하이솔루스, 기아, SNT모티브, 덕양에너젠 등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소차 핵심 부품 및 완성차 기업들은 단기 이벤트 부재 속에 관망세가 짙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스모트로닉과 풍국주정, 원익머트리얼즈, 로젠, 인지컨트롤스, 아진전자부품 등은 업종 내 순환매 과정에서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에스에너지와 평화홀딩스, 대원강업, 동아화성, 폴라리스세원 역시 단기 상승 피로감이 반영되며 하락 마감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 압력이 확대된 종목들도 있었다. 현대제철, 시노펙스, 디와이, 에스에프에이, 삼양사, 제이엔케이글로벌, 현대차 등은 업종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평화산업, 성창오토텍, SK, 일지테크, 티에이치엔, 지엠비코리아, 진성티이씨, 삼기, 한온시스템, DYP, 아이에스티이, 유니크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신도기연과 국일제지, 미코는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적 불확실성과 단기 급등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수소에너지 테마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는 “정책 기대감만으로 움직이던 초기 국면을 지나 실제 수주와 실적 기반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연료전지, 저장 소재, 인프라 장비 등 구체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 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분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큰 테마”라며 “급등 종목 추격보다는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을 선별해 분할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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