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민주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을 유튜브 콘텐츠에 활용하는 보호자와 의견 충돌을 보인 가운데,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강형욱이 반려견 ‘짱아’를 둘러싼 보호자 가족의 갈등을 살펴보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튜버인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반려견의 머리를 뿅망치로 반복해서 내려치거나 반려견의 집을 발로 차는 장면이 등장했다. 또 반려견이 쉬려는 상황에서도 목줄을 잡고 계속 이동시키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집 안에서도 입마개를 착용시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작 짱아는 이러한 상황을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보호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이어갔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약 290명이며, 한 달 최대 수익은 5만 원 정도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보호자는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려견과의 추억을 남기고 서로를 위한 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보호자가 원하는 방식보다 반려견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형욱은 보호자가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두고 추억을 남기기 위한 것인지, 증거물로 남기기 위한 것인지 되묻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반려견이 실제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거셌다. 온라인에는 “동물 학대와 부모학대를 동시에”, “주인을 입마개 시켜라”, “전문가한테도 이렇게 고집을 부릴 거면 왜 나왔냐”, “유튜브 계정 신고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보호자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야유를 보냈고, 강형욱의 지적에 공감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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