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인권센터와 제48대 총학생회 FLARE는 27일 교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내 화장실과 탈의실 등 불법촬영 위험이 우려되는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보다 정밀한 점검이 가능한 열적외선 탐지장비를 신규 도입해 전문 탐지 역량을 강화했으며, 총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와 시설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현장점검에 앞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차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불법촬영·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성매매와 디지털 성범죄의 연관성 △피해·목격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학내·외 전문 지원기관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이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학내 구성원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활동이라는 의미를 함께 되짚었다.
제48대 총학생회장 권민산 학생(스포츠재활학과 4학년)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총학생회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권센터장 이남연 교수는 “이번 전문 탐지장비 도입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실질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인권친화적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명대 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한 정기적인 불법촬영카메라 점검과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지속하고, 총학생회 등 학내 자치기구와 함께 안전하고 상호 존중하는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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