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옥란 시민기자
북구 여성친화시민단 48명 활동
현장 돌며 생활불편 찾고 정책 제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이 끌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평등·안전·친화·참여팀 등 4개팀, 주민 48명으로 구성됐다. 2013년 제1기 출범 이후 여성친화 정책 제안과 현장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월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 곳곳의 생활환경과 안전 문제를 살피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는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있다.
문흥동에 거주하는 김경종(78)씨는 “날마다 맥문동 길을 걸으며 운동하고 있는데 데크길이 삐걱거려 불안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파트 주변 길가에 가로등이 없어 해질 무렵이면 불안했는데 지금은 가로등이 설치돼 훤하고 좋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은 현장 모니터링뿐 아니라 매월 역량강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AI), 성인지 감수성, 안심 호신술, 범죄 예방 등의 교육과 양성평등주간 행사에 참여했다.
주민들에게 여성친화도시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지난 2016년에는 평등·건강·안전·나눔 공동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황성호 작곡, 오미란 작사, 안수경 노래로 창작곡 ‘신명나는 여성친화 광주북구’를 만들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을 모든 주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편 북구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옥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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