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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먹는 하마AI, 기업들 실적표에 커지는 의문

xAI·오픈AI·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기업은 매출 성장에도 모델 학습과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으로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구글·아마존 같은 빅테크의 흑자 역시 AI 단일 사업보다 기존 광고·클라우드 수익에...

돈 먹는 하마AI, 기업들 실적표에 커지는 의문

◆…이미지:AI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막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적자와 자본지출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AI·오픈AI·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기업은 매출 성장에도 모델 학습과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으로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구글·아마존 같은 빅테크의 흑자 역시 AI 단일 사업보다 기존 광고·클라우드 수익에 기반하고 있어 AI 열풍이 현재의 기업가치를 계속 정당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페이스X IPO 서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xAI는 2025년 매출 47조 9,837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손실은 95조 9,674억 원에 달해 손실이 매출액을 2배 이상 초과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xAI는 2024년 매출 39조2866억원, 영업손실 23조3920억원에서 2025년 매출 47조9837억원, 영업손실 95조9674억원으로 매출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던 반면 손실은 4배 이상 확대됐고, AI 부문 자본 지출도 2025년 19조435억원에서 2026년 1분기 11조5461억원으로 늘어 연간 환산 기준 약 46조18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 역시 2025년 약 19조4934억원의 매출에도 약 13조4954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되는 등 외형 성장과 적자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으며, 연간 반복 매출이 29조9898억원을 넘어섰다는 보도에도 수익성 확보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해 보인다.

앤트로픽은 2026년 1분기 매출 7조1976억원에 이어 2분기 매출이 16조3444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도 8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빠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앤트로픽도 AI 데이터센터 이용 대가로 2029년 5월까지 월 1조8744억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맺어 컴퓨팅 비용 부담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알파벳은 2025년 연간 매출이 599조7960억원을 넘고 연결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이는 제미나이 단일 사업이 아니라 검색 광고·유튜브·클라우드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한 그룹 전체 실적이어서 자체의 수익성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존은 2025년 매출 1075조1343억원, 영업이익 119조9592억원으로 성장했지만, 이는 AWS와 AI 반도체·클라우드 수요 확대뿐 아니라 앤트로픽 투자 지분 평가이익도 반영된 결과여서 AI 사업 자체의 수익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의 핵심 질문은 기술력에서 손익 구조로 옮겨가고 있으며 GPU·전력·데이터센터·네트워크 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 성장을 계속 앞지를 경우 현재의 AI 밸류에이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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