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가 독서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북클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2026 송파북클럽-송파 책-친’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책-친’은 ‘책 읽는 친구’라는 의미로, 구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독서 커뮤니티다.
최근 성인 독서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20대를 중심으로 독서를 문화로 즐기는 ‘텍스트 힙(Text-Hip)’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독서율은 38.5%로 낮아진 반면, 20대 독서율은 75.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마련된 ‘송파 책-친’은 개인 독서를 넘어 함께 읽고 나누는 ‘생활형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제시되는 독서 미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월별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인증 사진과 감상을 SNS에 공유하면 된다. 4월 주제는 ‘심쿵, 첫 눈에 끌린 책’으로, 책 표지와 함께 간단한 문구를 촬영해 네이버 밴드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이후 ‘멈출 수 없는 재미’, ‘우리 같이 읽을까요’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된다. 참여자들은 함께 모여 책을 읽거나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내 3회 진행된다.
구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미션 4회 이상, 오프라인 1회 이상 참여한 구민을 ‘완주자’로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는 송파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혼자서는 완독하기 어려운 책도 함께 읽으면 즐거운 경험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송파구가 독서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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