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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일리픽]이더리움 저평가론 부상…테슬라 AI5 칩 설계 완료

테이프 아웃은 반도체 설계의 최종 도면이 파운드리로 넘겨지는 핵심 공정으로, 테슬라는 이번 AI5 생산에... ■ 소버린AI, 반도체 시장 '두 번째 호황' 이끈다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이던 AI 반도체 수요에 이른바...

[데일리픽]이더리움 저평가론 부상…테슬라 AI5 칩 설계 완료

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

■ 이더리움 저평가론 부상…온체인·기술 지표서 동시 강세 신호

이더리움이 최근 한달간 주요 대형 디지털 자산과 전체 시장 대비 강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4월 들어 가격이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신호를 근거로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핵심 근거로는 네트워크 사용량과 가격 간 괴리가 먼저 꼽힌다. 리스크의 리서치 책임자 레온 바이드만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12일 하루 362만건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이 하루 거래량 300만건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일 거래는 2025년 11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고, 최근 6개월 사이 기준선도 약 150만건에서 250만건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와 함께 1분기 신규 사용자 28만4000명,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최고치도 확인됐다. 이 수치들은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에서 유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다. 반면 에버스테이크는 이더리움 가격이 강한 네트워크 활동에도 여전히 사상 최고가 대비 5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짚었다.

에버스테이크는 네트워크 활동은 정점 수준인데 가격이 그 강도를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괴리는 시간이 지나며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더리움은 기록적인 사용량, 깊게 자리 잡은 생태계, 확장성과 개발의 지속적인 진전이라는 매우 강한 기반 위에 서 있다며 가격보다 기초 여건이 먼저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강세 신호가 나왔다. 크립토 파텔은 장기 가치 구간을 보여주는 로그 회귀 도구인 이더리움 레인보우 차트를 근거로 현재 가격대를 저평가 영역으로 봤다. 그는 레인보우 차트가 지금 말하는 것은 단순하다. 이더리움은 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이 이 구간에 들어온 것은 과거 두 차례뿐이었고, 당시에는 모두 18개월 안에 상단 '차익 실현' 구간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 투자 전설 팀 드레이퍼 "BTC, 18개월 내 25만달러"…근거는?

벤처캐피털(VC)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BTC)이 18개월 안에 2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재차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레이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달러 약세를 근거로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 이유로 거시 환경 변화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18개월 안에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비트코인이 오르고 달러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하락하면서 결국 이보다 더 높은 수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드레이퍼가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이력을 다시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처음에는 개당 4달러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사려했지만 계획이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피터 베세네스에게 버터플라이 랩스 칩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도록 준비했지만, 제조업체가 칩을 먼저 자체 채굴에 사용한 뒤 출하했다는 것이다.

장비를 실제로 받은 시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30달러를 넘어선 상태였다. 이후 채굴한 물량은 당시 최대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에 보관됐고, 2014년 마운트곡스가 붕괴되면서 드레이퍼는 보유분 전부를 잃었다.

드레이퍼는 이 손실 이후 비트코인을 더 자세히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송금과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노동자 임금 지급에 쓰이는 점을 확인한 뒤 확신을 키웠고, 2014년 7월 미국 연방보안관청 경매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 1개당 632달러를 써내 9개 물량 전부를 낙찰받았고, 규모는 약 2만9656개에 달했다.

이후 드레이퍼는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3년 안에 1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전망은 2017년 11월 거의 그 시점에 맞게 현실화됐다.

■ 알파벳, 스페이스X '숨은 큰손'이었다…IPO 앞두고 지분 6.11% 공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025년 말 기준 스페이스X 지분 6.11%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2조달러 이상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알파벳의 투자 수익도 크게 불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알래스카주 신규 공시에서 구글 LLC의 스페이스X 지분율이 처음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알래스카주는 지분 5% 이상 보유 주주를 공시하도록 한다. 스페이스X가 2조달러 기업가치로 상장할 경우 이 지분 가치는 약 1220억달러로 계산된다. 다만 2월 스페이스X와 xAI 합병 이후 알파벳 지분율은 다소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도 2조달러 기준 지분 가치는 약 1000억달러 수준이다. 파벳은 이전에도 스페이스X 투자 사실은 공개했지만, 정확한 지분율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시설을 잠재적 핵심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일정을 준비 중이며, 대상에는 대규모 지분 매입이 가능한 국부펀드 등이 포함됐다. 방문 후보지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다. 향후 몇 주 안에는 뉴욕에서 전세기를 띄워 미시시피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시시피에는 xAI가 대형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목표는 2조달러를 웃도는 기업가치로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이다. 성사되면 역대 최대 규모 IPO가 된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 관련 세부 내용 유출에 불만을 표시하며, 관련 은행들에 절차 비공개 유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높은 몸값의 배경에는 스타링크가 있다. 스타링크는 2025년 매출 106억달러,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5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익률은 54%였고,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자는 150개국 이상에서 920만명으로 늘어 2년 연속 두 배 성장했다.

테슬라가 AI5 칩의 설계를 완료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엑스]

■ 테슬라, AI5 자율주행 칩 설계 완료 …양산은 2027년

테슬라가 차세대 자율주행 칩인 AI5의 설계를 완료하고 파운드리에 생산을 의뢰하는 테이프 아웃(Tape-out) 단계에 진입하며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AI5 칩의 실물을 공개하며 설계팀의 성과를 축하했다.

테이프 아웃은 반도체 설계의 최종 도면이 파운드리로 넘겨지는 핵심 공정으로, 테슬라는 이번 AI5 생산에 TSMC를 활용하고 차세대인 AI6에는 삼성의 2nm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최종 도면이 전달되었음에도 실제 제조와 테스트, 검증 단계를 거쳐 차량에 탑재되기까지는 통상 12~18개월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러한 공정상의 물리적 시간으로 인해 AI5의 실제 상용화는 당초 약속보다 지연되고 있다. 머스크는 2024년 당시 AI5가 2025년 하반기에 탑재될 것이라 공언했으나, 현재 양산 일정은 2027년 중반으로 밀린 상태다. 테슬라는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말 2026년형 모델Y에 성능을 소폭 개선한 AI4.5를 임시 방편으로 도입하며 대응해 왔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2026년 2분기 출시 예정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역시 이러한 지연의 영향권에 놓였다. 테슬라는 대량 생산 라인 전환을 위해 수십만개의 AI5 보드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물량은 2027년 중반에야 확보 가능하다. 결국 사이버캡은 머스크가 장담한 10배 강력한 AI5 대신, 현재 모델3나 모델Y에 쓰이는 기존 AI4 하드웨어를 탑재한 채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반복되는 하드웨어 교체와 출시 지연은 기술적 진보라는 성과 이면에 고객 신뢰도 저하라는 숙제를 남기고 있다. 테슬라는 그간 완전 자율주행(FSD) 구현을 약속하며 수백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왔으나, 매번 차세대 칩이 발표될 때마다 기존 하드웨어의 성능 한계가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왔기 때문이다.

■ 소버린AI, 반도체 시장 '두 번째 호황' 이끈다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이던 AI 반도체 수요에 이른바 '소버린 AI'라는 국가·공공 부문이 두 번째 시장으로 열리면서, 덩달아 요구되는 칩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GPU 일변도에서 CPU·메모리를 포함한 풀스택으로 확장되는 국면이다.

이 수요 배경에 소버린AI가 주요 요인으로 등장했다. 국가 또는 조직이 자국의 법·규제 안에서 AI를 독립적으로 통제하는 역량을 뜻한다. 일례로 유럽연합(EU)의 AI법, 미국 클라우드법(CLOUD Act)의 역외 적용 등 각국 규제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의존을 구조적 리스크로 만들면서, 국가별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지난 3월 GPU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국가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에이전틱AI 확산으로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토큰 생성은 가속기(GPU) 영역이지만,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생성하며 24시간 작동하는 환경에서 토큰의 스케줄링·오케스트레이션·서비스 관리는 모두 중앙처리장치(CPU)가 담당한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GI용 CPU 제품 발표에서 "에이전틱AI 환경에서 CPU 수요가 4배 늘어날 것이며, 이는 보수적 추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요를 국가 단위로 증폭시키는 것이 소버린AI가 있다.

시장 규모도 수치로 확인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6년(FY2026) 소버린AI 매출은 전년비 3배 이상 성장한 300억달러를 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AI 클라우드 시장이 2030년 2670억달러에 달하고, 이 중 소버린 특화 네오클라우드가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자적인 AI 스택을 구축하려는 국가는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1%를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소니 PS5, 인상 전 '막차 수요' 몰렸다…판매 2배 급증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가격 인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는 2026년 3월 마지막 주 미국 내 PS5 판매량이 올해 주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판매 급증은 가격 인상을 앞둔 막차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4월 2일부터 예정된 가격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두르면서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앞서 발표된 가격 인상 계획과 맞물려 있다. 소니는 PS5 시리즈와 주변기기, PS 포털 리모트 플레이어의 글로벌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미국 기준 최대 150달러(약 22만원) 인상된다. 다만 일본어 전용 에디션 가격은 유지된다. 회사는 장기화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를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단순한 정책 조정을 넘어 구조적인 공급 문제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하드웨어 수급 불안과 자원 공급 차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이러한 흐름은 향후 차세대 콘솔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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