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암호화폐 통행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 이란 "비트코인 내야 호르무즈 해협 통과"…암호화폐 시장 들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암호화폐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은 2주간의 정전 기간에도 핵심 해상 교통로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전 승인, 화물 심사, 디지털 자산 결제를 통과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미드 호세이니(Hamid Hosseini) 이란 석유·가스·석유화학 제품 수출업자 연합 대변인은 모든 유조선이 통과 전 화물 정보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심사 후 암호화폐 기준 통행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통행료는 원유 1배럴당 1달러(약 1480원)이며, 빈 유조선은 별도 제한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이란은 이번 조치의 목적이 안보 통제에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이니는 "무기 이전을 막기 위해 해협을 오가는 선박을 감시해야 한다"라며 "모든 선박의 통과는 가능하지만 절차에는 시간이 걸리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과 조건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결정한다.
■ 2008년 금융위기 적중 경제학자 "비트코인, 결국 0원 된다"…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한 경제학자 스티브 킨(Steve Keen)이 비트코인(BTC)의 가치가 결국 0(Zero)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킨은 최근 팟캐스트 ‘CEO의 일기'(The Diary Of A CEO)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장기 지속가능성에 구조적 취약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첫손에 꼽은 문제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의존’이다. 네트워크 보안이 에너지 집약적 연산에 기대고 있는 만큼 비용 부담이 크고, 각국이 에너지 소비 감축 압박을 받는 환경에서는 정책·규제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킨은 기후와 자원 이슈가 커질수록 비트코인 같은 고에너지 시스템이 규제의 스포트라이트에 놓일 수 있다고 봤다.
지정학 불안도 같은 약점을 키운다고 했다. 킨은 이란을 둘러싼 긴장 같은 사례를 들며, 글로벌 위기가 에너지 공급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이 불안정해지면 정부는 난방·식량 생산 등 필수 서비스를 우선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큰 네트워크는 후순위로 밀리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 알리바바 자체 칩 10만개 시대…中 AI 인프라 '반도체 독립' 카운트다운
알리바바와 차이나텔레콤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중국 남부 지역에 구축하며 국가 차원의 독자적인 AI 인프라 자립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중국 광둥성 샤오관시에 알리바바의 자체 반도체인 전무(Zhenwu) 1만개를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수천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양사는 향후 이 데이터 센터의 규모를 칩 10만개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의료 및 첨단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엔비디아 등 핵심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함에 따라, 중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국내 기술을 통한 대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바바는 반도체 설계 부문인 티헤드(T-head)를 통해 직접 칩을 설계하고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이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CDMA 신화' 잇는 SKT, AI 고속도로 구축 박차
SK텔레콤이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상용화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통신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는 한편 연내 5G 단독모드(SA)를 상용화한다.
KT는 지난 7일 언론 스터디를 열고 CDMA를 비롯한 이동통신 기술 발전 흐름을 소개했다. CDMA는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고유 코드로 구분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쓰면서도 서로 간섭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는 2G 핵심 기술이다.
CDMA는 아날로그 기반인 1G의 한계로 수요가 증가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늘어나는 가입자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통화 품질 저하가 심화하면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시에는 시분할 다중접속(TDMA) 방식이 사실상 2G 표준이었지만 한국은 TDMA보다 높은 수용 용량과 기술 자립성을 가진 CDMA를 선택했다. 1996년 4월 12일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CDMA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은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양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中 상하이 앞바다서 해저 데이터센터 가동…AI 연산 병목 해소 시도
중국이 인공지능(AI) 연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 인근 해역에서는 해상풍력발전과 직접 연결된 해저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시설은 세계 최초로 해상풍력발전과 직접 연결된 해저 데이터센터(UDC) 사례다. 해당 설비는 상하이 동쪽 해안에서 약 10km 떨어진 수심 10m 지점에 설치됐다.
건설은 상하이 하이클라우드 테크놀로지가 맡았으며, 이 회사는 선박 항법·통신 장비 기업 하일랜더(Highlander)의 자회사다. 총 투자 규모는 16억위안으로, 계획된 처리 용량은 24MW 수준이다. 하이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육상 클라우드 및 통신 인프라와 연동되는 해저 데이터센터의 기술적·상업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핵심 실증 사업으로 규정했다.
■ 메타, 새 AI 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대외 API 사업도 본격화
메타가 새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
스케일AI 최고경영자 출신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을 영입한 지 9개월 만에 나온 첫 AI 모델이다.
뮤즈 스파크는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가 개발한 뮤즈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이다. 왕은 지난해 6월 메타가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한데 따른 일환으로 합류했다.
메타는 지난해 4월 최신 오픈소스 모델 출시가 개발자들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방향 전환을 모색해왔다. 메타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가 지난 9개월간 AI 스택을 전면 재구축했으며 이전 어떤 개발 주기보다 빠르게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뮤즈 스파크와 관련해 최고 성능 모델을 표방하는 대신 효율성과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메타는 개선된 AI 학습 기법과 재구축한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기존 중형 라마4(Llama 4)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훨씬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멀티모달 인식, 추론, 헬스케어, 에이전트 작업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메타 측 설명이다.
■ 아틀라시안, 문서 협업툴에 AI 시각화 기능 추가…MCP 기반 파트너 에이전트도 공개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 아틀라시안(Atlassian)이 팀 협업 문서 플랫폼인 컨플루언스(Confluence) 페이지 콘텐츠를 차트, 인포그래픽 등 시각 자료로 즉시 변환하는 기능 '리믹스 위드 로보(Remix with Rovo)'를 출시했다.
리믹스 위드 로보 기능은 데이터가 많은 섹션을 차트로, 프로세스 설명을 인포그래픽으로, 긴 분석 내용을 요약본으로 변환한다. 별도 툴로 전환하거나 복사할 필요가 없다. 원본 페이지는 그대로 유지되며 생성된 시각 자료는 페이지 안에 직접 표시된다. 사용자는 사전 설정된 옵션을 선택하거나 직접 텍스트를 입력해 원하는 형태를 지정할 수 있다.
아틀라시안에 따르면 시각 요소가 하나 이상 포함된 컨플루언스 페이지는 그렇지 않은 페이지보다 18% 더 많이 읽힌다. 리믹스 위드 로보는 현재 아틀라시안 AI 어시스턴트인 로보를 사용하는 컨플루언스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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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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