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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서비스와공급품 업종이 20일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 증가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에 힘입어 2.24%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용 정보 조회와 채권 관리 수요가 급증한 점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강하게 견인하는 모습이다.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분야는 신용평가 및 정보 서비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는 금융권의 대출 심사 고도화에 따른 데이터 수요 급증 기대감에 5.38% 상승한 1만 70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의 신용도를 측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온 NICE평가정보가 빅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첨단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3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며 자본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5년 나이스인베스팅과 제이브릿지컴퍼니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NICE평가정보는 개인 신용정보와 기업정보 사업을 필두로 자산관리와 빅데이터 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정보관리업 허가를 취득 본격 진출한 마이데이터 사업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층 정교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소비자와 기업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인 엘리비젼 역시 스마트 상업 공간 확대에 힘입어 4.44% 상승하며 보폭을 맞추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복구 관련 종목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자연과환경은 도시 재생 및 조경 사업 수주 확대 전망에 4.24% 상승한 516원을 기록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 및 컨설팅 전문인 에코아이 역시 탄소 중립 정책 강화 수혜가 부각되며 4.07% 상승한 1만 3290원에 거래 중이다.
리스크 관리와 보안 솔루션 섹터도 활기가 가득하다. 서울평가정보와 패션·뷰티 플랫폼 기업인 메타랩스가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물리 보안 업계 대장주인 에스원은 스마트 보안 시스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승 중이며, 건설 폐기물 처리 분야의 인선이엔티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기업 복지와 채권 추심 전문 기업들의 순항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이지웰과 고려신용정보가 나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제 인프라 강자인 나이스정보통신과 고객 접점 서비스 전문 KTcs가 매수 우위를 점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IT 보안 및 채용 플랫폼 종목들도 긍정적인 흐름이다. 드림시큐리티와 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의 문구 전문사 양지사와 콜센터 운영 전문 KTis 역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상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섹터도 훈풍이 불고 있다. 나이스디앤비와 부동산 권리 조사 전문 리파인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평가 역량을 보유한 한국기업평가와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의 효성ITX도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통 및 환경 에너지 솔루션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포스뱅크와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전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재 B2B 유통의 아이마켓코리아와 채용 포털 사람인이 뒤를 잇고 있으며, 기업 정보 서비스의 이크레더블도 소폭 상승하며 전 종목 빨간불을 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업서비스 업종의 수익 모델이 점차 구독형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업분석 전문가는 "과거에는 경기에 후행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이 필수화되면서 상업서비스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며 "신용평가사와 보안 기업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배출권 거래나 스마트 채용 플랫폼처럼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은 성장주로서의 가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기조가 가시화되면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늘어나면서 B2B 서비스 수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므로, 업종 내 점유율 1위 기업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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