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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현대 광주’ 효과···광주 '신규 건설 수주액’ 깜짝 반등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소재 지역 건설기업들의 수주액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지어지는 ‘더현대 광주’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건설업 조사 결과

공사실적 감소 불구 전국 평균보단 적어

건설계약액 반등 성공…굵직한 사업 영향

건설 침체 속 ‘지역 일감’ 비율 상승 긍정

더현대 광주 조감도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소재 지역 건설기업들의 수주액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지어지는 ‘더현대 광주’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건설업계의 ‘지역 내 공사 수주 비율’ 또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가데이처가 발표한 ‘2025년 건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전년도(2024년)에 비해 0.5% 증가했다. 지역 내 건설 기업체 수는 광주(현 광주권)가 2천566개로 전년 대비 2.8%(-75개) 감소한 반면, 전남(현 전남권)은 6천848개로 0.3%(+22개) 소폭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건설업체 수는 늘었지만 건설공사액(기성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총 공사액은 297조원으로 전년보다 19조원(-6.0%) 줄었다. 광주 지역 또한 지난해 공사액은 5조2천260억원으로 전년(5조4천580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다만, 전국 평균 감소율(-6.0%)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전남 지역 공사액은 전년(16조5천750억원) 대비 6.1% 줄어든 15조 5천720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 계약액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국내 총 계약액은 277조원으로 전년보다 11조원(4.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1조원(8.3%)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0.3조원(-0.3%) 감소했다.

광주 지역 건설계약액은 신규 건축과 인프라 수주 호조에 힘입어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4.3% 가량 급증한 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남 지역 계약액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광주지역 신규 수주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착공한 ‘더현대 광주’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현대 광주의 총사업비는 1조2천억원대이다. 이 중 대부분이 건설 비용이다.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본사 기준)가 그 지역의 공사를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전국 평균 42.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69.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56.3%), 전남(54.1%) 순이었다. 광주는 39.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전년도에 비하면 다소 높아진 수치다. 광주는 전년도(37.8%)에 비해 1.5%p, 전남은 전년도(51.6%) 대비 2.5%p 상승했다. 지역기업인 중흥토건과 우미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더현대 광주’ 시공사로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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