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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첫 ‘1도1국립대’…강원대, ‘통합 비전 선포식’ 개최

삼척(캠퍼스 총장 박철우)은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이징테크·재난 방재 등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원주(캠퍼스 총장 최혜진)는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대한민국 첫 ‘1도1국립대’…강원대, ‘통합 비전 선포식’ 개최

30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의 ‘1도1국립대’ 출범을 기념하는 강원대학교 통합 비전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정재연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대가 30일 춘천캠퍼스에서 대한민국 첫 ‘1도1국립대’ 출범을 기념하는 ‘통합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강원대’의 비전과 방향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5가지 핵심 약속으로 △강원1도1국립대 통합 모델의 성공적 구축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춘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 및 인공지능전환(AX) 인재 양성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 연구중심대학 도약 △1도1국립대로서 지·산·학 동반성장 견인 △세계와 더 넓게 연결되는 100위권 글로벌 대학 도약 등을 선언했다.

정재연 총장은 “이제 우리는 각 캠퍼스의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강원대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야 한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강원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장 앞장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서 강원대와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2030년 2월28일까지 4년간 적용되는 통폐합 이행 협약도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과 대학의 강점 분야로 자원을 재배분하고, 특성화 및 통합대학 교육환경 조성 등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1일 국립강릉원주대와 공식 통합해 학생 3만명, 교수 1400명 규모를 갖춘 전국 최대 국·공립대로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이후 강원대는 각 지역의 산업적 특성에 맞춰 4개의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춘천(캠퍼스 총장 임의영)은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강릉(캠퍼스 총장 박덕영)은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천연물, 관광과 동·하계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육성된다.

삼척(캠퍼스 총장 박철우)은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이징테크·재난 방재 등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원주(캠퍼스 총장 최혜진)는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협력 거점으로 특성화한다.

행정조직은 ‘1+4 체제’로 총장 1명이 대학 전반을 총괄하고, 4명의 캠퍼스 총장이 각 캠퍼스의 학사를 관리한다. 총괄 총장은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이 맡는다.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10처 1국 10본부 33과 체제로 운영한다. 학사조직은 20개 학부, 154개 학과, 13개 대학원으로 편제된다.

한편,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강원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1도 1국립대학’ 혁신 모델을 제안해 2023년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공식 통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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