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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시, 오월드 탈출 '늑구', 열흘 만에 무사히 생포

우천 등 기상 악화와 더불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사진 제보가 혼선을 일으키며 추적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환점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접수된 신뢰도 높은 제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열화상 드론과 감시 카메라를...

대전시, 오월드 탈출 '늑구', 열흘 만에 무사히 생포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늑구'가 돌아왔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오전 9시경  대전오월드 늑대사파리에서 탈출한 한국늑대 ‘늑구’를 중구 안영동에서 생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탈출 10일만에 생포된 늑구는 오월드에서 건강상태를 점검한 결과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늑구는 늑대사 울타리 하부를 파고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직후 대전시는 비상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즉각적인 수색과 포획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수색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우천 등 기상 악화와 더불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사진 제보가 혼선을 일으키며 추적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환점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접수된 신뢰도 높은 제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열화상 드론과 감시 카메라를 활용한 집중 수색이 이뤄졌고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경 늑구의 위치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후 추적을 이어간 끝에 17일 0시 17분경 안영IC 회차로 인근에서 위치를 최종 확인했으며 마취총을 사용해 0시 44분 생포에 성공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제보와 협조 덕분에 무사히 생포할 수 있었다. 동물원 동물 탈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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