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제과학부시장, ‘정무부시장’으로 명칭 변경…시정 조정·대외협력 전담
AI혁신관·시민사회국·민생경제국 신설 등 5대 방향 중심 기능 재배치
입법예고·시의회 심의 거쳐 오는 8월 31일 자로 시행 예정
▲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24일 오전 9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으로 행정 수요와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행 18실·국·본부 체계를 18국 체계로 재편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24일부터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8월 3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천성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대전광역시가 변화하는 행정 수요와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행 18실·국·본부 체계를 18국 체계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사·분산 기능을 통합하고 민생·안전·미래성장 분야의 기능을 보강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4일부터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8월 3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 정무부시장 역할 재정립 및 행정 통합 업무 기조실 일원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의 직위명은 ‘정무부시장’으로 변경된다.
정무부시장은 시정 전반의 정무적 조정, 대외협력, 시민 소통, 국회 활동 등의 역할을 총괄하게 된다. 대전시는 기존에도 정무부시장 산하에 별도의 행정 결재 라인이 없었던 만큼, 명칭을 실제 기능에 맞게 정비한 것으로 과학 및 경제 분야 정책의 기본 방향과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준비단은 기존 단 단위에서 기획조정실 중심의 팀 단위로 정비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법안 통과 전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업무량을 고려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 5대 개편 방향 기반 기능 통합 및 전면 재배치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안전한 도시 ▷미래산업 혁신 ▷민생경제 회복 ▷시민주권 및 노동 존중 등 5가지다.
기획조정실 내에는 3급 직급의 ‘AI혁신관’이 신설되어 시정 전반의 AI 전환을 전담한다. 미래전략산업실과 기업지원국은 ‘미래전략실’로 통합되어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창업·투자 유치를 한 일원화된 체계에서 추진하게 된다.
시민안전실에는 ‘안전대응담당관’을 신설해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경제국은 소상공인·골목상권·일자리 등을 총괄하는 ‘민생경제국’으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통대전2.0추진TF’도 새로 가동된다.
시민참여, 노동, 청년, 대학, 교육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시민사회국’이 신설되며 문화예술관광국과 체육건강국은 각각 ‘문화체육관광국’과 응급·공공의료를 전담하는 ‘의료건강국’으로 재편된다. 환경국과 녹지농생명국은 ‘기후환경녹지국’으로 통합된다.
도시 및 교통 분야에서는 일반·광역철도 기능을 교통국으로 이관하고, 건설·도로·주택 기능은 ‘건설주택국’으로, 도시계획·재생·정비 기능은 ‘도시국’으로 분리 재배치한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전담하는 도시철도건설국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대변인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고 하부에 공보담당관과 홍보담당관을 두어 시정 소통 및 메시지 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된 정책 환경에 맞춰 실·국별 책임과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편 조직이 조기에 안착해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