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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장 역량 1순위는 협상력·국비 확보"

5%), AI(52.6%), 로봇(4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의료·헬스케어(36.6%), 반도체(35.1%), 이차전지(30.2%)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사항으로는 디지털 전환(DX) 및 AI 도입...

"대구시장 역량 1순위는 협상력·국비 확보"

지역기업 268개사 조사

‘리더십·현안 해결 능력’ 뒤이어

최우선 현안 ‘대기업 유치’ 꼽아

대구기업들은 차기 대구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중앙정부·정치권과 협상력, 국비 확보 능력을 꼽았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구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응답 기업의 65.7%가 ‘중앙정부·정치권과의 협상력 및 국비 확보 능력’이라 답했다. 지역 현안 해결과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재정 확보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분석이다.

이어 강한 리더십과 당면 현안 해결 능력(40.3%), 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37.3%), 기업가적 마인드와 과감한 규제개혁 의지(21.3%), 미래 비전 제시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능력(17.2%)이 뒤를 이었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52.6%)가 1위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고도화(44.4%),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및 광역 경제권 구축(35.8%), 신공항 건설 및 연계 개발(25.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57.5%), AI(52.6%), 로봇(4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의료·헬스케어(36.6%), 반도체(35.1%), 이차전지(30.2%)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사항으로는 디지털 전환(DX) 및 AI 도입 지원(35.8%)이 가장 많았고 지역기업 보증 자금 지원 확대(31.3%), 전문 인력 양성 및 인력 확보 지원(28.0%), R&D 지원 확대’(25.4%) 등을 원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될 경우 대구시에서 가장 먼저 유치해야 할 공공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36.2%),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35.1%), IBK기업은행(34.0%)을 희망했다. 특히 기업들은 차기 시장에게 바라는 것으로 ‘정치적 시장이 아닌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어 달라’,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 ‘중앙정부와 협력해 예산 확보와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달라’는 등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민선 9기 4년은 대구 경제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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