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단체 창작 활동 지원
공연 콘텐츠 유통·홍보 등 활용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주요 국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7억7천67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한된 자체 예산의 한계를 넘어 우수 공연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의 공연 콘텐츠를 타 지역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연초부터 직원들이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결과다.
대표적인 사업이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이다.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길무용단이 올해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시인은 날개 달린 가벼운 존재’, ‘춤의 명맥’ 등 3개 작품을 총 6회 공연한다.
우수 공연을 지역으로 유통하는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국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해 신지아 &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극단 온누리의 연극 ‘이웃집 쌀통’,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대구 무대에 올린다.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서는 2억 770만원을 확보했다.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카이 마코토 공식 FILM & OST 하이라이트 필름 콘서트’와 프로젝트 그룹 일다의 연극 ‘타인의 삶’ 등이 시민들을 만난다.
최근에는 ‘광역문화재단 대표공연 콘텐츠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협업해 이뤄낸 성과로, 회관은 공연 콘텐츠 유통에 2억원, 문화예술본부는 권역별 통합 홍보에 1억원을 각각 활용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에서 제작·발굴한 공연 콘텐츠가 지역 밖으로 진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과 전통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등을 통해 검증된 우수 콘텐츠를 2027년 초 대전·광주·영덕·양산 등 타 지역에 유통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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