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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경북에 안착한 잔반 줄이는 AI

AI 기반 급식관리 솔루션이 민간기업 구내식당에 도입되며 잔반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임직원 참여형 보상 체계를 접목한 점에서 새로운 급식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I 푸드테크 기업...

대구·경북에 안착한 잔반 줄이는 AI

누비랩, 대구·경북 민간기업 식당에 AI 솔루션 도입

자발적 참여율 72% 기록… “복지·환경 동시에 잡았다”

[대한급식신문=최영락 기자] AI 기반 급식관리 솔루션이 민간기업 구내식당에 도입되며 잔반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임직원 참여형 보상 체계를 접목한 점에서 새로운 급식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AGC화인테크노한국(주) 구내식당에 자사의 AI 급식관리 솔루션 ‘코코넛’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대구·경북 지역 민간기업 최초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누비랩, AGC 화인테크노에 AI 급식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코코넛은 AI 푸드스캐너를 활용해 식판 위 잔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식사를 마친 임직원이 퇴식구에 설치된 스캐너에 식판을 올리면, AI가 메뉴별 잔반량을 자동으로 인식·기록한다. 이를 통해 구내식당 운영진은 관리자 대시보드에서 임직원 선호도를 분석하고, 식단 구성 개선으로 잔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번 도입의 특징은 환경 실천을 임직원 복지와 연계한 보상 체계에 있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임직원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연계된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해 참여를 유도하고, 친환경 행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환경 참여와 보상이 결합된 복지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실제 운영 성과도 확인됐다. 코코넛은 도입 첫날인 9일 스캔 참여율 71.9%를 기록했으며, 이후 2주간 평일 기준 평균 72.5% 이상의 참여율을 유지했다. 이는 별도의 의무화 없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달성된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AGC화인테크노한국 관계자는 “이번 코코넛 도입은 잔반 저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식사 질 향상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한 사례”라며 “대구·경북 민간기업 최초 도입이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급식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이번 사례는 높은 참여율을 통해 임직원 복지와 친환경 의식을 동시에 확보한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AI 기반 급식관리 솔루션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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