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청년 참여 개발…지역 농산물 100% 활용 의미 더해
팔공산·동화사 관광 연계 체류형 콘텐츠 확장 발판 마련
▲ 농업회사법인과 크래프트불로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지역 특산물 ‘가무 어흥 막걸리’ 출시 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불로동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 막걸리가 탄생했다.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다.
23일 동구청에 따르면,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지역 특산 막걸리 ‘가무 어흥 막걸리’ 출시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제품은 불로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불로전수소Ⅰ’에서 교육과 실습, 연구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불로와 크래프트불로협동조합, 불로탁주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막걸리는 100% 대구산 찹쌀과 쌀을 사용하고,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더해 은은한 과실향과 자연스러운 산미,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5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8도다. 가격은 9000원으로 책정됐다.
▲ 대구 동구 불로동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물 ‘가무 어흥 막걸리’. 동구청 제공
이번 특산주 출시는 단순한 먹거리 개발을 넘어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불로동은 그동안 전통과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체류형 콘텐츠 부족이 한계로 지적됐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동화사나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를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이 생긴 만큼,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무 어흥 막걸리는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막걸리 출시는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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