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 사진=대구 남구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 남구보건소가 어르신 건강관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스마트 복지·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남구보건소는 2월 중순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전 건강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허약 또는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활동량계, 체중계 등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는 건강관리 앱 '오늘건강'을 통해 복약, 걷기, 혈압 측정, 수분 섭취 등 개인 맞춤형 건강미션을 수행하며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게 된다.
남구보건소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재가노인돌봄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건강취약계층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 활용 시연과 질의응답을 병행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어르신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힘썼다.
참여 어르신들은 사업 참여 전 혈압·혈당 측정과 보행 및 평형성 검사, 노쇠 평가 등을 통해 건강군·전허약군·허약군으로 분류되며, 이후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미션 수행 우수자에게는 영양음료와 건강물품 등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AI·디지털 교육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3일 대구 남구청과 'AI 대전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기반 AI·디지털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지역 주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된 실효성 있는 평생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AI·디지털 기초소양 교육 공동 운영을 비롯해 지역 인재 양성,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성과 분석 및 모델 고도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교육과정 개발과 콘텐츠 설계, 강의 운영을 맡고, 남구청은 참여자 모집과 행정 지원, 공공시설 제공 등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
지역 보건과 교육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두 사업은 주민 건강 증진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례로, 향후 민·학·관 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모델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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