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거리 유세…구미 방문도
추경호, 김부겸과 초접전 양상에
대여 공세 강화해 보수 결집 유도
TK 후보들 앞 발언하는 국민의힘 대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등이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대구·경북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대구와 경북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대여 공세를 했다. 장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대구·경북에 온 것은 처음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자 보수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을 찾았다. 지난 12일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 및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한 이후 13일 만에 다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것이다. 김민수·김재원 최고위원, 추경호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등이 총출동했다.
장 대표는 연설에서 “이재명과 민주당은 입만 열면 통합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지역 갈라치기에 몰두하고 있다. 늘 국민께 되로 주고 말로 뺏어가는 정책들만 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5·18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대응을 비판하며 “이재명은 국민을 갈라쳐서 한쪽 국민을 겁박하고 집단 괴롭힘을 하면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런 정권, 이런 정당의 후보가 대구와 경북을 맡으면 대구시민들의 삶과 경북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추 후보와 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발전은 물론 우리의 소소한 일상, 작은 행복들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장 대표를 세게 비판했더니 오늘 저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큰 선거 앞두고 당원과 국민들 걱정 안 하시게 하는 게 필요해서 왔다”며 “점심에 장 대표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에서조차 압승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일당독재 국가가 될 게 뻔하다.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막아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입만 열면 균형발전을 외치던 민주당은 대구·경북의 생존이 달린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방해하며 발목을 잡았다”며 “민주당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 추경호가 안 되면 경북이 곧바로 무너진다”며 “대구·경북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대구가 압도적으로 이기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도 했다. 장 대표는 유세차량에 올라 “구미, 경북에서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지방선거 끝나면 재판받게 하고 감옥에 보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여 일어나자”며 “6월3일 스타벅스 커피 손에 들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러 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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